부산연탄은행에 전액 기부해 잔잔한 감동

▲ 지난해 12월 23일 열린 ‘톡톡부산 V-데이’ 사랑의 연탄 배달 봉사활동 모습.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부산시가 오는 8일부터 시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소외지역 홀몸어르신 가구를 위한 ‘사랑의 연탄 기부 이벤트’를 펼친다. 

 

이번 이벤트는 ‘사랑의 연탄을 기부하세요’라는 제목의 부산시 페이스북 게시물에 이용자가 ‘좋아요’를 1번 클릭할 때마다 연탄 1장씩을 부산연탄은행으로 기부하는 방식. 목표액은 연탄 총 3,000장이다.

 

이와 함께 12월 29일 이벤트 참가자들이 홀몸어르신 가구 30세대에 연탄을 직접 배달하는 봉사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이벤트 및 봉사활동은 부산시 페이스북(www.facebook.com/BusanCity)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병진 부산시 대변인은 “부산시민들과 소통하는 SNS를 통해 연말 이용자들과 함께 우리지역 소외계층에 실제 도움을 줄 수 있는 이벤트를 개최했다”면서, “앞으로 부산시 SNS가 지역 소통의 따뜻한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 해 SNS를 통해 연탄 기부 이벤트 및 배달 활동을 펼쳐 연탄 2,000장을 기부한 바 있다. 특히 올해는 부산시 SNS 담당자들이 정부3.0 우수사례 경진대회 포상금으로 받은 상금 150만 원을 부산연탄은행에 전액 기부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부산시는 SNS를 통해 매 격월 봉사활동의 날 ‘V-데이’를 운영, 부산시민공원·해운대·광안리 정화활동 등 총 13차례 행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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