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효부, 외국인며느리, 친절시민 시상도

[중앙뉴스=박미화기자] 울산광역시는 바르게살기운동 울산광역시협의회(회장 이호형)가 12월 8일 오후 1시 30분 울산시청 본관 대강당에서 김기현 울산시장, 박영철 광역시의회 의장, 김복만 교육감, 바르게살기운동 회원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 바르게살기운동 회원 전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전진대회는 시 협의회에서 한 해 동안 심혈을 기울여 발굴하고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수상자로 선정된 효자·효부, 친절시민을 포상하고 이들의 선행을 널리 전파하여 밝고 건전한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유공자 표창(총 108명), 결의문 채택, 식후행사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주요 수상자를 보면 시 협의회 정우석 감사가 대통령표창을, 중구다운동위원회 김현박 위원장, 북구협의회 박임례 여성회장이 국무총리표창을, 남구협의회 김종환 감사 등 5명이 행정자치부장관표창을 각각 수상한다.


또한 시 협의회 김수만 부회장 등 28명이 울산광역시장표창을, 시 협의회 천정기 부회장 등 15명이 울산광역시의회 의장표창을 각각 받는다.


2014년 효자·효부대상은 동구 이종열 씨가 치매에 걸린 84세의 어머니를 극진하게 모신 공로를 인정받아 효자대상을, 중구 서태자 씨가 오랜 투병 생활 중인 시부모님을 모시고 화목한 가정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효부대상을 수상한다.


효자본상은 남구 이영호 씨가, 효부본상은 중구 남미영 씨, 김경해 씨, 남구 정순자 씨, 이기해 씨, 동구 서정란 씨가 각각 수상한다.


외국인며느리상은 77세의 시어머니를 모시고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 살아가는 공로로 강이나(필리핀)씨가 수상하며, 북한이탈주민 양00 씨가 특별상을 수상한다.


친절시민 봉사상은 의식을 잃은 노인을 응급처치하여 구해낸 공로를 인정받은 울산지방경찰청 이종철 순경을 비롯한 10명이 선정됐다.


바르게살기운동 울산광역시협의회는 매년 효행을 몸소 실천하여 타인에 귀감이 되는 효자·효부와 친절과 선행을 실천하는 시민을 발굴하여 1993년부터 매년 시상해 오고 있으며, 올해로 22회째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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