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김윤수(대구)기자] 제2작전사령부(사령관 대장 이순진)는 16일(화) 저녁 대구 동구 아양아트센터에서 대구시민들과 함께 하는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감사해요! 사랑해요! 무열대와 함께하는 겨울이야기’라는 이름으로 열렸다.

 

 음악회는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고 있는 ‘문화가 있는 날’ 행사의 일환으로 지역 내 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음악회는 시민과 군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

 

 군악대장 정제윤 소령(40세) 등 50명으로 구성된 공연단은 「육군의 기상」,「감사해요! 사랑해요!」,「화합과 미래의 도약」이라는 3개 주제로 나누어 공연을 진행했다.

 

「육군의 기상」에서는 ‘군가모음곡’과 ‘위풍당당행진곡’이 연주되었으며, 이때 작전사령부 의장대 공연도 함께 이루어져 화려한 무대를 선사했다.

 

「감사해요! 사랑해요!」에서는 ‘밤하늘의 트럼펫’, 대구지역에서 연주자와 성악가로 활동하고 있는 서윤애 씨와 소프라노 이수정 씨의 ‘Gabriel's Oboe & Nella Fantasia’ 협연, 테너 김희재 씨가 ‘행복을 주는 사람‘을 불렀다.

 

「화합과 미래의 도약」에서는 ‘경기병 서곡’, ‘아리랑 랩소디’, 바리톤 박찬일 씨의 오페라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 국악인 겸 가수 박규리 씨가 ‘사랑의 아리랑’, 크리스마스 캐롤 모음곡 등을 연주했다.

 

 또 피날레에서 육군본부 국악타악대가 특별 출연하여 국악곡인 ‘신모듬’을 연주하여 시민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이날 음악회에는 지역 내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불우가정 아동 등 500여 명을 초청하여 연말 소외되고 불우한 이웃들과 따뜻한 시간을 가졌다.

 

 한편 2작전사령부는 지난 8월부터 매월 대구시 동성로 야외무대에서 ‘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한 음악회를 열어 시민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다.

 

 앞으로도 매년 음악회를 개최해 문화나눔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중앙뉴스 김윤수기자 ysnewsbox@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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