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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공심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는 자리에서 "지난 총선 때 공천 잘못의 후유증이 이번 지방선까지 악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하고 있다"면서 사심없고 공정한 공천을 당부했다. 그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야권은 단일화한 반면, 여권은 공천 잘못으로 분열되는 양상이 있었다"면서 "이번 공천만큼은 꼭 당선될 수 있는 사람을 공천하는 방향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심위원장인 고흥길 정책위의장은 "신중하게 당선될 사람을 공천하되, 공천 기준을 명백하게 해서 도덕성과 지역기반 등 모든 점을 고려해 중간에 공천자를 바꾼다거나 사퇴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내주 중 공고를 내 이달 20일까지는 공천 작업이 이뤄지도록 속도를 내겠다"면서 "이번 공심위는 과거 당직자 위주에서 해당 지역 현역 의원들로 구성했다"고 덧붙였다. 공심위는 오늘 첫 회의를 열고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공고를 한 뒤 15일과 16일 공천심사 서류 접수, 그리고 17일 면접을 실시하기로 했다. |
지완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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