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나라당은 7.28 재보선 중앙당 공천심사위원장에 고흥길 정책위의장을 선임하고, 공심위원으로는 안홍준 제1부총장과 한대수 제2부총장, 이혜훈, 조전혁, 황영철, 김금래 의원을 임명했다.  김무성 대표 권한대행은 공심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며 사심없고 공정한 공천을 당부했다. 김 권한대행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야권은 단일화한 반면 여권은 공천 잘못으로 분열됐다"면서 "이번 공천만큼은 꼭 당선될 수 있는 사람을 공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나라당은 11일 7.28 재보선 중앙당 공천심사위원장에 고흥길 정책위의장을 선임하고, 공심위원으로는 안홍준 제1부총장, 한대수 제2부총장, 이혜훈 조전혁 황영철 김금래 의원을 임명했다.

김무성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공심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는 자리에서 "지난 총선 때 공천 잘못의 후유증이 이번 지방선까지 악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하고 있다"면서 사심없고 공정한 공천을 당부했다.

그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야권은 단일화한 반면, 여권은 공천 잘못으로 분열되는 양상이 있었다"면서 "이번 공천만큼은 꼭 당선될 수 있는 사람을 공천하는 방향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심위원장인 고흥길 정책위의장은 "신중하게 당선될 사람을 공천하되, 공천 기준을 명백하게 해서 도덕성과 지역기반 등 모든 점을 고려해 중간에 공천자를 바꾼다거나 사퇴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내주 중 공고를 내 이달 20일까지는 공천 작업이 이뤄지도록 속도를 내겠다"면서 "이번 공심위는 과거 당직자 위주에서 해당 지역 현역 의원들로 구성했다"고 덧붙였다.

공심위는 오늘 첫 회의를 열고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공고를 한 뒤 15일과 16일 공천심사 서류 접수, 그리고 17일 면접을 실시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