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해맞이’,‘현충탑 참배’에 이어‘시무식’으로 도정 시작

[중앙뉴스=박미화기자]경상북도는 31일 자정에 영덕 삼사해상공원에서 김관용 도지사를 비롯한 도단위 기관단체장, 도민, 관광객 등이 참석한 가운데‘경북대종’을 타종하고, 새해 아침(1.1. 07:00)에는 영덕 삼사해상공원에서 해맞이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어 1.2.(금) 국립묘지참배 후, 도청 강당에서 시무식을 하면서 2015년 새해 도정 업무를 활기차게 시작했다.

 

경북대종 타종행사에는 김관용 경상북도지사와  장대진 도의회 의장, 이영우 도 교육감, 김치원 도경찰청장, 이희진 영덕군수 등 200여 명의 기관단체장과 도민, 관광객 등 10만 여명이 운집했다.

 

자정이 될 무렵 송년의 아쉬움과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는 설렘 속에 경북대종각 앞에 운집한 수 만 의 관광객들이 다 함께 10부터, 9, 8, 7, ... 1까지  힘차게 카운터 다운을 세는 가운데 1월 1일 0시와 동시에 경북대종 타종이 시작 됐고, 33타를 치는 동안 장엄한 종소리가 도민의 희망을 안고 울려 퍼졌다.

 

한편 타종 인사에는 김관용 도지사를 비롯해 도 및 영덕군 기관단체장과 여성경제인, 자랑스런도민상 수상자, 학생대표, 출향인대표, 효행상 수상자 등 각계각층에서 70여명이 참여했다.

타종을 마친 후 김관용 도지사는 “경제혁신과 미래 준비로 지역의 발전과 조국의 앞날을 확인받는 멎진 한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도민에게 드리는 신년메시지를 낭독 했다.

 

이어서 광장에서는 2015 새해 희망 퍼포먼스가 열렸고, 이때 관광객 등 참석자 모두가 참여하는 희망 종이비행기 날리기에서는 경북도와 영덕군의 슬로건과 만사형통의 글씨가 새겨진 대형통천(가로2.4m, 세로8m) 7개가 수만개의 소망이 적힌 종이비행기를 가득 싣고 상승했으며, 관광객들이 손에 들고 있는 종이비행기를 날리면서 새해 하늘을 꿈과 소망으로 가득 채웠다.

 

이외에도 타종식 부대 행사로 안동취타대 공연, 월월이청청 공연, 양의 해를 맞이해 양 조형물 설치, 지역특산품 전시, 불꽃놀이 등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했다.

 

새해 아침(1.1) 삼사해상공원 해맞이 광장에서는 관광객과 많은 도민이 참여한 가운데 새해 해맞이 행사가 있었고, 행사는 큰북 공연을 시작으로 이인선 경제부지사와 이희진 영덕군수의 신년 인사, 관광객들이 새해 소망을 염원하는 대형 연 날리기, 2015개의 희망풍선 날리기 행사가 펼쳐졌다.

 

그리고 다음날인 1월 2일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도 간부공무원과 장대진 도의회의장, 김영석 영천시장, 영천시 간부공무원, 지역 도의원 등 80여명은 국립묘지(국립 영천호국원) 현충탑을 참배하고, 도청강당에서 시무식(직원 300명)을 가지면서 도정을 시작한다.

 

한편 이날 시무식에는 간부공무원들을 비롯해 많은 직원들이 새해 분위기에 어울리게 한복을 입고 참석하며, 새해 상견례와 훈훈한 덕담을 건네는 모습에서 올 한 해 경북도정이 더욱 안정되고 도민곁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 이라는 기대를 갖게 됐다.

 

현장행정 중심으로 연말연시를 보낸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시무식에서“2015년은 신도청 시대의 새로운 역사를 열어가야 하는 막중한 사명이 우리 앞에 놓여 있는 만큼 모든 공직자가 결연한 각오로 재무장 해 도민행복의 지렛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힘 있는 경북! 더 큰 경북을 만들어 나가자”고 새해 포부를 다졌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