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간 대비 5대범죄 1,504건, 62.4% 감소

[중앙뉴스=박미화기자]부산지방경찰청(청장 권기선)은 연말·연시 이완된 사회분위기에 편승한 강·절도 및 음주관련 범죄 등 민생치안 확보를 위해 지난해 12월 15일부터 올해 1월 4일까지 21일간‘연말·연시 특별방범활동’일환으로, 경찰과 협력단체 등 가용경력 총 30,330명이 동원된 가운데 금융기관 등 현금다액 취급업소 및 여성안심구역 등에 대한 민생침해 사범 집중방범활동을 전개하였다.


주요 추진사항으로는 현금다액 취급업소 및 여성안심구역 내 상가 등 총 4,906개소를 대상으로 총 5,682회에 걸친 방범진단과 함께 자위방범체제 촉구하였고, 방범홍보활동을 위해 총 2,577명에 대해 경찰서와 지구대(파출소)단위로 방범간담회를 실시하였다.

 

지난해 12월 17일부터 22일까지 6일간 범죄에 노출된 공·폐가 및 건축중단지역 등 총 3,767개소를 대상으로 경찰(964명), 지자체(110명) 및 협조단체(32명) 등 총 1,106명이 융합행정 실현을 위해 합동 일제수색을 15회에 걸쳐 2,185개소 실시하여 출입문 폐쇄 13개소, 철거 2개소, 경고문 부착 404개소, 관리번호 211개소를 지정하는 등 국민불안감 해소에도 기여하였다.

 

특히, 지난해 12월 30일 야간 09시경 부산진서 서면지구대에 권기선 부산지방경찰청장의 치안현장 격려 방문을 포함하여 특별방범활동 기간 중 부산청 과장급 이상 지휘부 18명의 일선치안현장 방문을 통해 현장경찰관과 협력단체원들의 애로사항 청취 및 사기진작 등 격려와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고 세상을 널리 이롭게 하는 홍익치안을 위한 공감대 형성과 실천에 동참하였다.


이러한 활동의 결과로,전년 동기간 대비 살인 1건, 강도 3건, 성범죄 82건, 절도 704건, 폭력 714건 등 5대 범죄 발생건수가 총 1,504건, 62.4% 대폭 감소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중요범인 검거 및 미담사례로는,지난해12월 25일 22:20경 해운대구 재송동 소재 목화장 뒷골목에서 피해자를 협박하여 금품을 강취 하고, 성관계를 요구하며 모텔로 강제로 끌고 가려고 한 강도강간 피의자를 112순찰차 근무 중 검문하여 검거 하였다.

 

지난해12월16일 21:15경 부산진구 개금동 소재‘로얄노래연습장’입구 계단에 휘발유 2L를 붓고 불을 붙인 후 도주중인 방화 피의자를 112 순찰근무자가 신속히 출동 검거하였다.

 

또 지난해12.월16일 22:10경 남구 동항로 00에서 이웃주민이 집밖에서 소란스럽게 한다는 이유로, 과도로(칼날12cm, 폭2cm) 피해자의 머리·목부위 등 총 6회 찌르고 도주한 살인미수 피의자를 검거하여 각각 경찰청장 표창 수여 예정이고 지난해12월 18일 10:20경 연제구 연산동소재 모 건물 내에서 자살기도자가 1층 난간에서 자신의 목에 끈을 묶어 자살시도 중 지하 3미터로 낙하하여 의식불명인 것을 신속 출동,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 후 구조하는 등  소중한 생명을 지켜 홍익경찰상을 실현하였다.

 

한편, 연말연시 특별방범활동은 마무리 되었으나 동절기 민생치안 확보를 위해 구정연휴인 2월 22일까지 경찰관 기동대 3개 제대 총 139명을 외국인 밀집지역과 치안수요가 많은 시내 13개 지구대 및 파출소에 지속 상근 배치하여‘널리 세상을 이롭게 하는 홍익경찰 활동’을 통해 360만 부산시민 모두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운용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