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의장, “남과 북 서로 화해와 협력, 소통과 교류를 통해 하나 되어야”

 



정의화 국회의장은 2015년 1월 7일 오전 11시30분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열린 ‘헌정회 신년인사회’에 참석했다.

정 의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해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국민의 대표기관인 입법부가 제대로 된 역할을 해야겠다는 일념으로 최선을 다했다”면서“실제로 작년 12월 2일 예산안을 12년 만에 헌법이 정한 시일 내에 통과시켰는데, 이는 문희상 위원장님, 김무성 대표님과 같이 훌륭한 양당대표님과 늘 의논하고 함께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 의장은 “올해는 분단 70주년이다”라고 전제한 뒤“70년의 세월동안 분단이 이어질 것이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지만 이제부터라도 화해와 협력 소통과 교류를 통해 남북이 하나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면서“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가 남북대화의 통로를 열어 줄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정 의장은 또한 “19개 이상의 정부기관이 세종시로 이전했기 때문에 예측이 가능한 국회를 만들지 않으면 국가 운영에 심각한 문제가 생길 것”이라며“요일제 국회, 상시국회 등 국회법 개정안을 통과시켜 예측 가능한 국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문희상 새정치연합 비상대책위원장, 목요상 헌정회장, 이만섭, 김수한 (前)국회의장을 비롯한 다수의 국가원로가 함께하여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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