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군수 오규석)은 '요람에서 무덤까지 복지 1번지 기장건설'을 위하여 치매등 노인성 질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을 부양하고 있는 세대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 열악한 환경에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관내 사회복지사들의 사기진작을 위하여 2015년 1월부터 노인장기 요양급여 이용액 중 본인부담금을 부산시 최초 일부 지원하고 사회복지사들의 처우 개선수당 및 체육대회 경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우선 노인장기요양 서비스 본인 부담금 지원에 대해서는 기장군에 2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어르신(반드시 주민등록등본 상 등재)으로서 관내 소재 장기요양기관에서 시설 재가서비스를 이용하게 되면 기초생활수급자 외에는(기초생활수급자 기 본인부담금 전액 면제)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지급 금액은 장기요양본인부담금 중 시설서비스는 15%, 재가 서비스는 30%에 해당되는 금액을 지원받게 되며 최고 지원한도액은 월 3만원이다. (2014년 12월 말 현재 기장군 관내 노인장기요양등 급 판정자는 총 1,420명이며 그 중 장기요양급여이용률은 80%이다)

지원방법은 개인이 일일이 신청하는 수고로움을 없애고 원스톱서비스의 일환으로 장기요양이용기관이 군청으로 일괄적으로 신청하게 되면 군 사회복지 담당자가 이용자의 관내 거주기간 등 신청자격요 건을 확인한 후 지원금액을 이용기관으로 송금하고 이용기관은 지원금을 차감시킨 서비스 이용료를 개인에게 납부받게 되는 방식이다.

또한 복지업무의 최일선에서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사회복지사의 사기진작과 양질의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관내 사회복지 시설에 종사하는 71개소 250여 명의 사회복지사에게 월 3만원의 처우개선 수당과 복지사들의 체력향상 및 화합을 다지기 위한 사회복지사 체육대회 경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기장군 관계자는 "이번에 우리 군이 부산시 최초로 노인장기요양 급여 본인일부부담금지원과 아울러 사회복지사 처우개선 수당을 지원하게 됨으로써 치매 등 노인성질환으로 장기요양급여를 이용하는 어르신 및 가족들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게 됨은 물론 열악한 복지사의 처우를 개선시킴으로써 더 높은 사회복지 서비스의 향상 및 노인복지를 기대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기장군은 최근 핵가족화로 급속하게 사회가 변화함에 따라 결실우려가 있는 어르신들을 위하여 경로당에서 즐겁게 점심식사가 가능하도록 중식재료비를 부산시 최초로 2011년 1월부터 각 경로당에 지원하고 있으며 이로써 젊은 시절 국가의 주역으로서 열심히 일하신 어르신들의 노년의 외로움 및 소외감을 해소시키고 경로효친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어르신 복지증진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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