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을 앞둔 영화 <이클립스>가 시리즈 사상 가장 강력하고 스릴넘치는 액션과 로맨스를 예고하고 있어 그 기대감이 수직상승하고 있다.

헐리우드 흥행사에 새로운 기록을 세우고 세계적인 ‘트와일라잇’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21세기 최강의 판타지 시리즈 트와일라잇의 세번째 이야기 <이클립스>는 지난 겨울 <뉴문>이 폭풍 같은 흥행돌풍을 일으킨 직후부터 전세계가 가장 주목하는 2010년 헐리우드 기대작으로 손꼽혀온 작품. 이제 국내 개봉 7월 8일이 하루하루 다가오는 가운데 <이클립스>에 대한 관심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트와일라잇>이 새로운 뱀파이어 캐릭터를 창조, 인간과의 운명적인 로맨스를 시작했다면 <뉴문>은 이들의 위험한 관계를 중심으로 또 다른 종족들의 등장을 알렸다.

연인을 잃은 빅토리아가 복수를 위해 창조한 신생 뱀파이어 군대와 이에 맞선 컬렌가-퀼렛족 연합군의 대결을 그린 판타지 블록버스터 <이클립스>는 ‘트와일라잇’ ’뉴문’ ’이클립스’ ’브레이킹 던’으로 이루어진 4편의 시리즈 원작 소설 중 3편 ‘이클립스’를 영화로 옮긴 작품.

인간 소녀 벨라와 아름다운 뱀파이어 에드워드의 로맨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뱀파이어 종족과 늑대인간 간의 대결과 갈등을 그린 원작은 2010년 6월 현재까지 전세계 1억 부 판매기록을 세운 베스트셀러로 판타지와 현실을 절묘하게 결합하여 21세기 대중문화 전반에 거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이 작품의 큰 인기요인 중 하나는 캐릭터인데, 에드워드를 주축으로 한 컬렌가 뱀파이어는 절대적인 아름다움과 힘을 가진 불멸의 존재라는 것 외에는 오랫동안 전형화된 특징들을 모두 파괴하고 있다.

1편 <트와일라잇>이 이 신선한 뱀파이어 캐릭터 매력을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맞추었고 <뉴문>이 새로운 종족들의 등장을 예고했다면 이번 3편 <이클립스>는 이 모든 갈등과 로맨스가 가장 강렬한 대결로 치닫는다. 즉, 1편과 2편을 통해 등장한 캐릭터들이 서로 얽히며 위기를 증폭시키는 가운데 <이클립스>는 가장 잔인한 신생 뱀파이어 군대와의 전쟁으로 이어지면서 액션과 스릴의 강도가 최고조에 이른다.

<이클립스>에서 주목할 캐릭터는 단연 신생 뱀파이어 군대를 이끄는 리더 라일리. 원작보다 영화에서 훨씬 비중이 커진 라일리는 인간의 피를 강렬하게 갈구하지만 반면 냉정하고 현명한 성격으로 통제불능의 다른 신생 뱀파이어들을 단번에 제압, 통제하고 이끈다.

때문에 뛰어난 리더 라일리를 앞세운 신생 군대의 공격은 컬렌가와 이들과 연합을 결정한 늑대인간 퀼렛족에게 종족 최후의 날을 준비하게 한다. 그리고 이들간의 전투는 최첨단 CGI 를 통해 원작에서 상상했던 거대한 액션을 스크린으로 생생하게 되살리며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