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마이스터고는 (재)대구테크노파크, (재)대구기계부품연구원, (재)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대경권본부, 경북대학교 코어기술혁신형 겸 산학협력중개센터 등 대구지역 5개 기관과 산업수요 맞춤형 창의인재 양성을 위해 29일 우동기 교육감, 류성걸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에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대구 동구에 위치한 구(舊) 동부공고는 지난해 교육부로부터 자동차 분야 기술명장 양성을 위한 마이스터고로 선정됐다.

오는 3월 1일 대구일마이스터고로 교명을 변경하고, 기업과 연계하여 지역산업을 선도할 맞춤형 인재 양성에 나서게 된다.

대구일마이스터고는 대구 지역 최대 제조업인 자동차 분야를 특화하여 자동차부품가공, 자동차금형, 자동차생산자동화 등 3개 분야에 걸쳐 매년 120명의 학생을 교육한다.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으로 졸업 후 100% 취업 및 마이스터로 성장하는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재)대구테크노파크를 비롯한 협약기관들은 각 기관의 장비, 시설, 지원프로그램 등을 활용하여 대구일마이스터고 재학생 및 교직원에 대한 교육훈련, 현장실습, 기업연계, 취업지원, 진로지도에 협력을 도모한다.

또 (재)대구테크노파크와 (재)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은 자동차 기업과의 연계를 지원하고, (재)대구기계부품연구원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대경권본부는 전문기술에 대한 교육 및 장비를 활용한 실습을 지원한다. 경북대학교 코어기술혁신형 겸 산학협력중개센터는 진로지도 등을 협력하게 된다.

구(舊) 동부공고의 마이스터고 선정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던 류성걸 의원(동구 갑)은 “창조경제의 핵심은 창의인재”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일마이스터고가 20년 뒤 우리나라를 책임질 기술명장의 산실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일마이스터고는 지역 전략산업 분야 전문기관과의 협력으로 기업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하게 됨으로써 우리 지역산업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구/ 김윤수기자 ysnewsbox@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