訪北 한상렬 목사 "6·15선언 지켜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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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승인없이 방북한 한상렬 목사가 오늘 평양의 인민문화궁전에서 북한 매체들과 기자회견을 갖고 남한 정부를 비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한 목사는 "현 정권은 6.15를 명시적으로 부인한 적이 없다고 하지만 '비핵·개방 3000' 등은 그 자체가 6.15를 거스르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6.15공동선언 발표 10돌이 되는 올해에 그 준비를 위한 실무접촉은 물론 민족공동의 축전행사마저 못하게 한 것이 6.15를 파탄시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 목사는 오는 8월15일 판문점을 통해 남한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공동대표인 한 목사는 6.15 선언 10주년 기념 행사를 위한 남측 인사들의 방북이 불허된 가운데 지난 12일 당국의 허가 없이 방북했다.
한 목사는 "현 정권은 6.15를 명시적으로 부인한 적이 없다고 하지만 '비핵·개방 3000' 등은 그 자체가 6.15를 거스르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6.15공동선언 발표 10돌이 되는 올해에 그 준비를 위한 실무접촉은 물론 민족공동의 축전행사마저 못하게 한 것이 6.15를 파탄시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 목사는 오는 8월15일 판문점을 통해 남한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공동대표인 한 목사는 6.15 선언 10주년 기념 행사를 위한 남측 인사들의 방북이 불허된 가운데 지난 12일 당국의 허가 없이 방북했다.
또한,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오늘 '서기국 보도'에서 '남측 정부가 민심의 경정을 무시하고 계속 6.15를 부정하면서 대결과 전쟁의 길로 나간다면 전국적인 파멸을 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조평통은 남측의 통일부 대변인이 6.15 공동선언의 정신을 훼손한 것은 북한이라며 말한 것에 대해 내놓은 보도 957호에서 이같이 말했다.
조평통은 이어 남측 정부는 최근 통일운동단체들에 대해 일대 파쇼 탄압 선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조평통은 또 남측 정부가 민족의 화합과 통일의 일념을 안고 평양을 방문한 통일인사를 처형하려는 기도까지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며 한상렬 목사의 방북 사실을 일부 언급하기도 했다.
조평통은 남측의 통일부 대변인이 6.15 공동선언의 정신을 훼손한 것은 북한이라며 말한 것에 대해 내놓은 보도 957호에서 이같이 말했다.
조평통은 이어 남측 정부는 최근 통일운동단체들에 대해 일대 파쇼 탄압 선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조평통은 또 남측 정부가 민족의 화합과 통일의 일념을 안고 평양을 방문한 통일인사를 처형하려는 기도까지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며 한상렬 목사의 방북 사실을 일부 언급하기도 했다.
이영조 기자
news@ej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