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안 지역의 대형산불 예방과 진화에 대한 공조를 강화

[중앙뉴스=박미화기자]남부지방산림청(청장 배정호)은 부처간 칸막이를 뛰어넘는 지역단위의 소통과 협력 확대를 통한 경북 동해안 지역의 대형산불에 대응하고자 올해 10일(화) 영덕군청 회의실에서 포항시, 영덕군, 울진군, 양산·안동·울진산림항공관리소와 「경북동해안 대형산불 공동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한다고 밝혔다.


경북 동해안 지역은 지형상 봄철에 건조하고 강한 계절풍으로 인해 동시다발 및 대형산불의 위험이 높아 무엇보다도 산불 초기대응이 중요한 곳이며  작년 포항·울주 산불처럼 대형산불이 한번 발생하면 산림피해를 입는 것은 물론 소중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한순간에 앗아갈 수 있다.

 

협약을 통해 경북 동해안 지역의 대형산불 예방과 진화에 대한 공조를 강화하고 각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의 현장지휘체계 확립 등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으로 국가의 소중한 산림을 산불로부터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남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산불진화 자원 등 기관별 진화시스템 정보 공유 및 산불발생시 초동진화를 위해 국·사유림 구분 없는 공동 대응으로 대형산불의 확산을 막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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