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에 돈을 갖다 붓는 국민 혈세가 낭비되는 현실이 되지 말아야 할 것

▲ 조산천 내고향의강 설계 도면용 책자     © 박미화 기자
▲ 철거에서 제외 된 문제의 교회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경산시는 2011년도 11월 24일(목) 10시30분경 하양읍사무소에서 인근 지역주민과 관련 전문가 등 50여명이 참석하여 조산천의 정비사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고향의 강 정비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 및 공청회를 열었다. 

 

시는 공청회에서 오는 2015년까지 총사업비 250여억원을 들여 대곡동 입구에서 금호강으로 흐르는 조산천 3.6 km 구간에 자연친화적 생태하천인 ‘아름다운 고향의 강’ 복원을 위해 금호강 물을 상류로 끌어올려 하류로 흘려보내 사계절 물고기가 뛰노는 생태하천으로 조성하여 친수공간과 스토리텔링을 결합시킨 전망테크와 쉼터, 특색있는 경관교량, 자연친화적인 산책로, 디자인 조형물 등 레저와 휴식을 함께 즐길수 있는 공간 조성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문화와 역사가 함께 어울린 지역명소로 개발한다는 계획이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조산천 내고향의 강을 경산시 관계자는 주민여러분과 전문가들이 제시한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여 조산천을 안전하고 넉넉하게 역사와 문화가 흐르는 하천으로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번지러하게 말들을 했지만 현재 내고향의강 사업은 시공사감리단 감리가 마땅하나 주민 또한 감리단이 되어 국민의 혈세로 집행되는 사업인 만큼 공사중인 국책사업 조산천은 철저한 관리하에 시공되어야 마땅하다.

 

경제와 개발논리에 밀려 지역의 강들은 제 모습을 잃어가고 강 유역 곳곳은 시멘트 제방이나 부직포를 깐 돌망태 제방으로 둘러져 있고 홍수 충격을 줄여주던 온갖 생명체들의 서식처였던 낙동강 주변 수많은 습지들도 대부분 메워져 버렸다. 낙동강 주변 공단에서 뿜어내는 산업폐수, 축산폐수 등으로 강물은 갈수록 오염되고 있는 현실이다. 우리가 훼손한 자연은 부메랑이 되어 되돌아온다. 지자체간 부서와의 갈등과 마찰을 피하려고 그때마다 어물쩍 넘어가려고 하는 건 아닌지 묻고 싶다.

 

일선 공직자라면 주민을 대표해서 공청자리에 나섰다면 질문에 답변은 정확하고 떳떳해야 하지 않겠는가? 머뭇거리다가 답변을 회피하고 자리(과)이동으로 잘 몰랐다는 핑계는 공무원의
자질은 물론 품위도 손상된다는 점을 잊었어는 안 될 것이고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

 

정부가 4대강 개발을 내세우며  뱃길 타령과 준설만 늘어놓고. 강바닥과 주변의 모래, 자갈층은 물을 머금고 정화할 뿐만 아니라 수많은 생물체의 서식처 역할을 하는것이 하천문제의 본질을 외면한 채 4대강 정비사업을 강행하고, 토목사업자들이 웃고 살쪄가는 사이에 우리네 하천은 소리없이 망가지고 허물어져 간다.

 

경산시 하양읍(김장용읍장)은 지난 9일 읍사무소 회의실에서 34개리 이장을 대상으로 조산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추진 현황 설명회를 개최했다는 소식을 취재진이 듣은바 하양 이장들과 대화한 내용은 고향의 강 정비사업은 지방하천의 치수안전성 확보와 생태공간 조성 및 하천 수질개선, 지역의 특색 있는 역사문화와 연계한 테마복합형 하천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경산시는 하양읍 서사리~동서리 일원의 3.6km 구간에 24,182백만원을 투입하여 2013년 10월 착공하여 오는 2017년 10월경 준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장단들의 내용은 각자 자기 마을이 발전되어가는 부문에 동의하는것도 제 각각이다.
장사하는 주민들은 주차공간 확보에 주력하는가하면 마을을 떠나야하는 서사리이장은
주민들의 탄원서를 받아서 이주에 동참 거부를 행할 것을 표하기도 했다.

 

특히.하천 정비사업이라는 명목아래 주변민가를 모두 철거하였음에도 불구하고 2007년도에 완공된 모교회는 철거에 속하지 않고 그대로 세워 뒀다는 것은 특혜를 줬다는 의혹은 피할수없는 입장이다. 백몇십평밖에 안되는 부지를 매입하여 체육시설이든가 아님 쉼터로 활용토록하면 될것을 굳이 종교부지는 하천정비부지내 속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제외 했다는 것은 하양

시민이 모르는 뭔가 있다고 주민들은 반박하고 서사리 주민 이모씨는 정확한 사유를 밝힐 것을 말했다.


일부 주민들은 조산천 내고향의 강 사업에 반대도 했다. 이유는 거액의 돈이 국민의 혈세로
집행되어 활용하는 이가 적을뿐더러 앞으로 하천 유지관리에 허술한 점도 미리 털어 놓았다.

 

타지에 예를 들면 하천을 정비하여 체육시설이며 데크조성하여 멋지게 꾸며놓았지만 관리가
허술하여 잡풀만 무성하고 장마에는 미리대비하지 못해서 물에 잠기고 흙탕물이 지나간 자리가 허다한곳이 지역마다 나타나는 현실이기 때문이다.

 

집중호우에 산책로가 침수되어 유실되고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산책로가 아니고 친환경생태공원이라는 말이 아니라 경산시는 낙동강 정비사업과 마찬 가지로 조산천 내고향의 강 하천에 돈을 갖다 붓는 국민혈세가 낭비되는 현실이 되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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