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추진하는 고정금리·장기분할상환대출로 갈아타면 이자 부담이 크게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중앙뉴스=신주영기자]정부가 추진하는 고정금리·장기분할상환대출로 갈아타면 이자 부담이 크게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장기주택대출 상품은 소득 공제 혜택이 있으므로 절세 효과도 상당하다.

 

당국이 주도하는 상품이 소득공제 대상이 된다는 점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정부는 ▲무주택자 또는 일시적 2주택자 ▲담보주택 기준시가 4억원 이하 ▲대환시 상환기간 15년 이상 등 조건을 충족하면 연 300만~1천800만원 한도로 소득공제를 해준다.

 

이를 20년간 실제 세제 혜택으로 환산하면 약 1천만원에 달하게 된다.

 

20년 만기, 2.9% 고정금리, 70% 분할 상환 상품을 이용하면 매월 원리금은 91만원으로 33만원이 많아진다. 20년간 총 이자는 8천만원으로 6천만원 가량 이자 부담이 줄어든다. 20년간 소득공제 금액도 1천300만원에 달한다. 

 

변동금리·일시상환대출을 고정금리·장기분할상환으로 전환할 때 최대 300만원의 중도상환수수료는 면제된다. 

 

금융당국은 올해에 20조원 한도로 대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필요시 주택금융공사의 자본금 한도를 늘려 대출을 확대하는 방안도 모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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