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 연휴기간 동안 경주와 안동관광단지를 찾는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 보문단지와 안동 관광지를 방문한 관광객은 내국인 7만1천983명, 외국인 1천432명 등 총 7만3천41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6만300명보다 1만3천115명이 증가한 것이며, 특히 중국관광객이 급증했다.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824명보다 608명이 증가한 1천432명이 보문 및 안동관광단지를 찾았다.

 

국적별로 중국관광객이 458명으로 32%로 차지했고, 다음으로 일본관광객이 258명(18%)으로 집계되어 중국관광객이 일본관광객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및 중국 경제성장의 영향과 경북도의 중국 관광객 유치 노력의 결과로 보인다.

 

한편 일본관광객은 엔저현상과 양 정부간 정치불신 등으로 예년에 비해 현저히 줄어든 추세를 보였다.

 

김일환 도 관광진흥과장은 "중화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며 "특히 2040세대를 위한 맞춤형 관광콘텐츠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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