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리졸브 1부 방어연습 훈련 종료  

 

[중앙뉴스=문상혁]한미 군 당국은 연합훈련인 키 리졸브 연습의'1부 방어연습'일정을 하루 앞당겨 5일 오전 종료했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1부 연습의) 훈련 목표가 일찍 달성되어 더 작전할 것이 없어 오늘 낮 12시부로 1부 작전을 종료했다"고 설명했다.

 

한미연합군사령부 측도 "이번 연습은 기존에 보도자료를 통해 공개한 대로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우리는 여러 단계에 걸쳐 이번 연습을 수행하며, 사후 강평 실행과 연습의 다음 단계를 준비하려고 계획된 휴식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1부 연습이 하루 일찍 종료된 것과 관련, 한미 군 당국은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의 피습 사건과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김민석 대변인은 "1부 연습이 일찍 끝난 것과 리퍼트 대사 피습 사건은 무관하다"면서 "과거에도 훈련 목표가 빨리 끝나면 조기에 종료한 적도 있다. 최근 수년 내에 그런 일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한미 군 당국은 연합훈련의 전체일정은 계획대로 시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캐퍼로티 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은 이날 오전 리퍼트 대사가 이송된 강북삼성병원에서 기자들에게 "한미 연합훈련(키 리졸브 연습과 독수리 훈련)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대변인도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불의의 사건에도 불구하고 한미동맹은 포괄적 전략동맹관계를 굳건하게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현재 실시 중인 키 리졸브, 독수리 연습은 계획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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