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신문  사진출처=네이버블로그  

 

[중앙뉴스=문상혁기자]북한은 6일 한미군사훈련을 거듭 비판하며 '징벌'과 "핵과 핵의 대결"이라며 위협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천만군민의 단호하고 무자비한 보복의지 '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남은 것은 불과 불,핵과 핵의 대결뿐"이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남한 정부가 미국의 힘을 빌려 북한을 압살하려는 망상으로 연합군사훈련에 가담했다며 이는 "상전과 함께 파멸의 함정을 파는 어리석고 미련한 짓"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북남대화와 관계개선의 기회는 여지없이 사라져버렸고 정전협정도 휴지장으로 되어버린 지 오랜 상태"라며 "우리의 군사적 행동은 허세나 위협이 아니라 실제적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특히 "미국이 우리의 경고를 계속 무시하고 놀아댄다면 경고나 사전 통고 없이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대상에 대해 타격을 개시하겠다"며 "'판가리(판갈이)결전'이 개시되면 제일 먼저 녹아나는 것은 남조선에 있는 미제 침략군과 기지들"이라고 위협했다.
 
앞서 북한은 한미연합훈련 키 리졸브 연습과 독수리 훈련을 강력히 비난하고 동해상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불세례,불지옥을 내세우며 연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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