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친화적 즐거운 행복민원실로의 변화를 추구할 계획

[중앙뉴스=박미화기자]정부 3.0 가치를 반영하고 부서·기관간 칸막이를 없애 시민들이 편리하게 행정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기관간 ‘민원행정서비스 원스톱 업무 협약’이 체결된다.

 

부산시는 3월 26일 오후 2시 시청 11층 회의실에서 부산시 시민소통관, 부산지방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 남부운전면허시험장장, 북부운전면허시험장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원행정서비스 원스톱 업무추진 협약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협약식에서 부산시와 부산지방국세청은 영업·사업자 폐업신고 원스톱처리 협업을 맺는다. 이로써 민원인은 부산시 소관 ‘영업자폐업신고’와 부산지방국세청 소관 ‘사업자폐업신고’를 양 기관 중 한 기관만 방문해 영업․사업자폐업신고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부산시와 남부·북부운전면허시험장은 여권·국제면허증 동시 발급 서비스 제공을 약속한다. 여권을 신청하는 민원인이 국제면허증 발급을 원할 경우 발급신청서를 부산시에서 접수한다. 남부·북부운전면허시험장은 신청서를 인수해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하고 이를 민원인에게 우편 등의 방법으로 교부한다.

 

기관간의 협업체계 구축은 지난 1월부터 부산시가 시행하고 있는 ‘원스톱민원서비스’ 시행과 더불어 시민편의 증진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 백순희 통합민원담당관은 “민원실에서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민원사무를 2016년 1월까지 여객자동차사업 등 42종 127개 사무로 점진적으로 늘려가고, 영업․사업자 폐업신고 원스톱 처리 및 여권과 국제운전면허증 동시발급을 16개 구․군에서 전면 시행할 수 있도록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는 시민과 더 가까워 갈 수 있는 정서적 요소 도입 일환으로 매월 첫째 주 월요일 ‘친절 팡팡 팝콘 이벤트 Day’를 개최, 시청 민원실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행복과 웃음이 팡팡 터지도록 하는 깜짝 이벤트를 실시해 시민 친화적 즐거운 행복민원실로의 변화를 추구할 계획이다.  

 

더불어 청각장애인 전담창구지정 운영과 시각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노약자를 위한 구술민원 확대 시행 등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개선해 나가고 다양한 시책 개발을 통해 민원서비스의 질을 꾸준히 향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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