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위원장 "금융개혁 강조"

제1차 금융개혁회의 개최.."4월 안에 성과"

 

금융개혁방안을 심의하기 위해 각계 전문가 19명으로 꾸려진 민간 기구인 금융개혁회의가 처음 열렸다.

 

이날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차 금융개혁회의에서 인사말을 통해 "지금이야말로 우리 금융이 변화해야 하는 '마지막 기회'이자 도약할 수 있는 '적기'"라며

모험자본시장과 회수시장 등에서 과감하고 속도감 있는 금융개혁을 강조했다.

 

이어 임 위원장은 "우리 금융은 저금리, 고령화, 금융과 정보통신(IT)의 융합 등 금융환경의 급변속에서 전혀 경험하지 못했던 많은 위기와 도전에 직면해 있다"면서

"금융이 '한국'이라는 좁은 울타리를 뛰어넘어 세계속 의 금융으로 커 나갈 수 있도록 금융개혁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했다.

 

금융개혁회의는 금융개혁 방안을 심의하는 민간기구로, 금융·경제·산업·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전문가 19명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이날 의장으로 선임된 민상기 서울대학교 교수는 '개혁안은 속도감있게 4월에 결론낼 수 있는 것은 하고 7, 8월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news@ej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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