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뮤지컬 중심도시로 나아가고 있는 대구의 대표 축제이자 대규모 뮤지컬축제인 (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사장 장익현/이하 DIMF)이 다가올 6∼7월에 개최될 9번째 축제를 앞두고 특별공연으로 무대에 오를 창작뮤지컬 '투란도트'의 주·조연 및 앙상블 등 출연 배우를 모집한다.

사진은 2014 중국상하이국제아트페스티벌 뮤지컬 '투란도트' 공연장면.  



대구시와 DIMF가 함께 제작한 대형 창작뮤지컬 뮤지컬 '투란도트'는 동명의 오페라를 바다 속 가상세계로 옮겨 재해석한 웰메이드(Well-Made) 창작뮤지컬로 국내뿐 아니라 중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 진출을 목표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지난 2011년 제5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개막작으로 첫선을 보인 초연에서 점유율 90% 이상을 기록하며 대중적인 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입증받았으며 지난 2012년 한국 대형 창작뮤지컬 최초로 '중국동관시뮤지컬페스티벌' 폐막작 초청 및 특별대상수상, 같은 해 중국 항주, 닝보 투어 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하며 중국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였다.

2012년 서울에서 갈라콘서트 개최 후 2014년 중국 대규모 국제 문화예술행사인 '제16회 중국상하이국제아트페스티벌'에 뮤지컬 장르로는 유일하게 초청되어 전회 객석점유율 95% 이상을 기록하며 중국 현지 관객의 뜨거운 호응과 뮤지컬 관계자들의 중국시장에서의 상품화 가능성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초연 이후 꾸준한 해외진출 및 공연개최로 계속해서 업그레이드되고 있는 뮤지컬 '투란도트'는 해외, 특히 중국시장에서 높은 호응을 얻으며 새로운 글로벌 콘텐츠로서 자리매김해 가고 있는 가운데 6∼7월에 개최되는 제9회 DIMF 특별공연으로 개최될 예정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무대는 지난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글로벌 프로젝트 기술개발 사업' 선정으로 개발된 최첨단 CT기술을 만나 마치 살아 움직이는 듯한 입체감의 '수수께끼 벽', 실제 바다 속을 연상케 하는 백 월(Back Wall)의 3D 영상 등을 통해 대사와 연출로 표현할 수 없는 한계를 첨단 기술로 채워 한층 더 화려해지고 업그레이드된 뮤지컬 '투란도트'를 국내 팬들에게 처음 선보이는 자리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DIMF는 이번 오디션을 통해 차가운 심장을 가진 얼음공주 '투란도트'역과 그녀의 사랑을 얻으려는 용기 있는 왕자 '칼라프', 진정한 희생정신을 보여주는 시녀 '류' 등의 주연배우들과 투란도트의 아버지인 '알티움', 칼라프의 아버지 '티무르', 극의 해설자 역할을 할 매력적인 궁중광대 '핑, 팡, 퐁, 팽' 등 총 30여 명의 배우들을 뽑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역의 가능성 있는 뮤지컬 배우들의 등장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지역배우들의 참여율을 높이고 활동 무대 확대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대구 오디션을 별도로 개최할 예정이다.

연출 유희성, 안무 오재익, 음악 장소영 등 한국 최고의 제작진이 뭉쳐 탄생한 창작뮤지컬로 아름다운 뮤지컬 넘버와 화려한 영상미가 돋보이는 뮤지컬 '투란도트'는 가창력과 연기력은 물론 역동적인 군무까지 소화해야 하는 배역들이 다수인 만큼 열정적인 실력파 배우들의 지원이 몰려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뮤지컬 '투란도트'가 오랜만에 국내 무대에 서게 되는 만큼 이번 오디션에 많은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뮤지컬 '투란도트'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으며 "특히 최근 급성장한 신진 배우들의 활약과 기존 안정된 기량의 배우들의 선전이 함께 어울어져 최상의 캐스팅으로 국내 관객 앞에 설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한편 DIMF는 지난 3월 창작지원작 선정을 시작으로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예선, 딤프지기 모집 등 성공적인 제9회 DIIMF 개최를 위해 철저를 기하고 있다.

뮤지컬 '투란도트' 오디션 접수는 3월 30일부터 4월17일까지 전자우편(dimf@dimf.or.kr) 또는 우편접수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DIMF 홈페이지(www.dim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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