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에서는 오는 7월 3일부터 포항시 북부해수욕장 등 6개소에서 해수욕장 개장(폐장 8월 29일, 58일간)을 시작으로 경주시(6개소) 7월 9일 부터 8월 22일까지(45일간), 영덕군(7개소) 7월 16일부터 8월 23일 까지(39일간), 울진군(7개소) 7월 15일부터 8월 22일까지(39일간) 해수욕장을 일제 개장한다고 했다.

경북 도내 해수욕장은 지난 해 개장 기간 중에 387만여 명의 피서객이 다녀가는 등 최근 접근성 용이와 이용 편의시설 확충 등으로 타시도 해수욕장보다 우수성이 입증되어 국민적 휴양·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도에서는 해수욕장 개장 이전 시·군, 경찰, 전기안전공사, 해수욕장번영위원회 등과 합동으로 해수욕장의 시설물 안전관리 실태점검을 실시, 각종 시설물에 대한 전기·가스·소방 등 시설기준 준수여부, 주차장 확보 화장실, 샤워장, 종합상황실, 안전표지판, 종합감시탑, 인명구조 안전요원 배치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 피서객의 편의제공 및 최상의 서비스로 쾌적하고 안전하게 해수욕장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어느해보다 사전준비를 철저히 했다고 밝혔다.

지난 21일에는 경주교육문화회관에서 포항·경주,영덕·울진군 등 동해안 4개 시·군 해수욕장 관계자들이 참석 동해안 해수욕장의 서비스 강화를 위한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하여 환대 서비스가 달라진 보습을 보여줄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또한 해수욕장 주변 상가(횟집 등) 및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바가지 요금 근절 및 농·수산물 원산지표시 지도·단속, 위생상태도 병행 점검, 피서객들이 내년에도 다시 찾아올 수 있는 해수욕장을 만들 계획이라고도 했다.

아울러 해수욕장 개장 기간동안 에는 해수욕장별로 가족과 함께하는 체험 행사, 바다 예술제, 락 페스티벌, 각종 경연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가족중심의 오징어 맨손으로 잡기, 모래성 쌓기, 국제 불빛축제와 청소년을 위한 해변씨름대회·락 밴드 공연과 더불어 재즈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계획, 풍성한 축제의 한마당도 마련 경북 동해안 해수욕장을 찾아오면 보고, 즐기고, 먹고, 머물고 가는데 후회 없는 물놀이 관광이 될 것이라고 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동해안 해양개발계획에 따라 관광객이 몰려오는 해양경북을 만들기 위해서 도내 26개 해수욕장을 쾌적하고 안전한 4계절 해양관광 휴양지로 만들 계획, 금년에도 18억원의 지방비로 관광서비스센터 건립 및 편의시설 개·보수 인명구조요원장비 등 지원 도내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 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환경 개선 사업을 확충하는 한편, 해수욕장과 인접한 문화유적지, 국·공립공원 등과 연계한 테마 관광 관광코스 개발과, 해안선을 따라 호텔, 마리나 시설, 해양레포츠 시설관광 유람선 운항 등 고소득 관광 상품 개발에도 주력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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