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성남~여주’, ‘부전~일광’ 2개 일반철도 노선 운영에 대한 참여제안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유효한 경쟁이 성립되지 않아 재공고를 실시한다.

재공고시에는 입찰참여 활성화를 위해 열차운행조건 등 일부 입찰조건을 조정하였다.

수요를 고려하여 탄력적으로 열차운행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첨두시간대 시격을 당초 최소 10분대에서 15분대로 조정하였다.

입찰대상 노선의 운영자로 선정되는 경우, 향후 연계노선에 대한 운영자 선정시 2%범위 내에서 가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향후 ‘성남~여주’ 노선은 월곶~판교, 여주~원주·강릉, 수서~광주, 이천~문경 등과 연결되며, ‘부전~일광’ 노선은 부전~마산, 일광~태화강(울산) 노선과 연결되게 된다.

열차운영사업에 따른 대부분의 위험이 보험으로 대체되는 만큼, 입찰참여 자격을 자본금 100억 이상 법인에서 50억 이상 법인으로 완화 하였다.

이 밖에 운영초기 수요부족 등으로 안정적 운영이 어려운 경우 필요한 정부지원도 제안할 수 있도록 하였다.

재공고는 1개월간이며 오는 5.11일(월) 18:00까지 제안서 접수(국토교통부 철도운영과)가 마감된다.

참여조건 변경 등 사업에 대한 이해도 제고를 위해 사업설명회(4.14(화), 철도시설공단 수도권 본부)도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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