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김종호기자] 국내에서 불법 운송 논란으로 사실상 영업을 중단한 콜택시 애플리케이션(앱) '우버'가 미국에서 삼성전자와 손잡았다.

 

삼성전자는 우버택시를 이용하는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 사용자에게 우버 1회 무료 사용 등 혜택을 주기로 제휴했다.

 

미국에서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 갤럭시S5, 갤럭시노트4, 갤럭시노트 엣지 사용자들이 우버 앱을 내려받아 가입하면 계정에 25달러짜리 할인 쿠폰이 자동으로 등록돼 사용하는 방식이다.

 

갤럭시 시리즈에서 다양한 인기 앱을 모아놓고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인 '갤럭시 기프트' 위젯에 우버 앱이 포함되며 화면 맨 처음에 표시된다.

 

우버는 블로그에서 "삼성의 영향력과 우버의 세계적 활동영역이 결합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현재 우버는 56개국, 300개 도시에서 영업하고 있다. 하지만 우버는 2013년 8월 국내에 진출했으나 지난 3월 불법 택시 영업 논란 끝에 대부분 영업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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