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하우스 오픈식에서 축하 화환 대신 받은 것 더욱 의미

▲  (주)매경주택 사랑의쌀 경산시 기탁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대구시 동구 ㈜매경주택(회장 김중기)은 도움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한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사랑의 쌀’ 1,530kg(300만원 상당)을 지난 22일 경산시에 기탁했다고 전했다.

 

대구광역시 동구에 위치한 ㈜매경주택은 주택건설 전문업체로 재건축․재개발 등 다양한 주택사업에 매진하고 있으며, 이날 전해진 쌀은 지난 10일 ‘경산역 풀리비에’ 모델하우스 오픈식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자체적으로 진행하여 축하 화환 대신 받은 것으로 알려져 더욱 의미가 있다.

 

전달식에서 김중기 회장은 “한 번 전시된 후 버려지는 화환이 경제적․환경적으로 낭비라고 생각해왔었는데, 축하 화환 대신 쌀을 받으니 환경도 보호하고 소외계층도 도울 수 있어 우리 모두에게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지역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산시 최영조시장은 "이러한 뜻 깊은 나눔 활동을 통해 이웃 사랑을 몸소 실천해 주신 데 대해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나눔 문화가 확산되어 더불어 사는 따뜻한 지역사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전달된 쌀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경북사회복지 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층 가정에 직접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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