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2일 제14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구로구 개봉동 288-7번지 일대 개봉4주택재건축 정비구역지정(안)을 수정가결하였다.

구역지정(안)에 따르면 동 단지는 구역면적 23,226.92㎡, 용적률 224%이하, 건폐율 25%이하, 최고층수 20층, 6개동, 총 410세대(임대포함)가 건립되게 될 예정이다.

개봉4구역은 개웅산 및 목감천(광명시)과 인접하고 있으며 협소한 도로와 주차공간이 부족한 단독주택지로서 주민들의 거주환경이 상대적으로 낙후되어 있었으나, 이번 구역지정(안)의 결정을 통해 불합리한 도로체계가 개선되고 양호한 주거단지로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대상지는 지하철역(개봉역)이 도보권내에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용이하고, 반경 약 500m내에 개웅산공원 등이 입지하고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나타내고 있다. 구역의 남측으로는 구로구에서 정비예정구역 수립 요청(278-34일대)을 한 상태이며, 동측으로는 철산1-1구역이 개발예정구역으로 되어있고, 북측으로는 광명1-1~1-3, 광명2-1~2-4구역이 개발예정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어서 향후 이 일대는 대단위 아파트 단지로 변모하게 될 예정이다.

아울러 금번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수정가결 조건인 공원의 위치를 목감천변으로 조정하는 조건을 반영하고, 건축위원회의 심의를 득한 후 사업시행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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