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콘텐츠 공급하는 국가기간통신사 역할 설명

 

12일 개막한 '2015 신문·뉴미디어 엑스포'에 참가해 하루 3천여 건의 각종 국내외 뉴스를 실시간으로 공급하는 국가기간통신사로서의 위상과 역할을 행사장을 찾은 시민에게 알렸다.

 

국내 최대 규모인 580여 명으로 구성된 연합뉴스 취재진은 글, 사진, 그래픽, 영상 등 하루에 3천 건이 넘는 뉴스콘텐츠를 24시간 공급하고 있다.

 
연합뉴스는 또한 ▲ 전 세계 28개국 38개 지역에 총 60명의 해외 취재망을 구축해 지구촌에서 발생하는 뉴스를 시시각각 국민에게 전하고 있다는 점과 ▲ 주요 국내뉴스를 6개 언어로 서비스하는 등 정보주권 수호자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는 점도 적극 설명했다.
 

박노황 연합뉴스 사장과 임원들도 이날 오전 서울시민청에서 열린 2015 신문·뉴미디어 개막식에 참석한 뒤 서울광장에 마련된 홍보부스에서 시민에게 연합뉴스를 알렸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노무현 대통령의 정상회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이희호 여사의 면담 등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한 연합뉴스의 모습이다.
 

1983년 미얀마 아웅산 묘소 폭파사건 당시 현장을 취재한 최금영 전 연합뉴스 부장의 니콘F-3 카메라와 장비도 전시됐다.

 

최금영 전 부장은 전두환 대통령의 아시아 6개국 순방에 동행했다가 북한군의 암살테러로 중상을 입었다.

 
카메라의 렌즈와 프리즘은 박살이 났고, 파편이 관통한 본체에는 구멍이 뚫려 있어 당시의 참혹한 상황을 떠올리게 했다.
 

15일까지 4일간 열리는 이 박람회는 연합뉴스, 조선일보, 중앙일보, 한겨레 등 전국 주요 언론사들이 참여해 홍보 부스를 설치하고 자사 지면의 특징과 발전방향 등을 소개한다.

 
15일까지 이어지는 신문·뉴미디어 엑스포에는 연합뉴스를 비롯해 국민일보, 서울신문, 세계일보, 한국경제신문, 한국일보, 조선일보, 중앙일보 등 신문협회 17개 회원사와 2개 유관단체(한국신문잉크·한국언론진흥재단)가 참여했다. 
 

장용훈 연합뉴스 기자 등 정치·사회·경제·교육·스포츠·사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현역 전문기자들의 특강도 엑스포 기간 열린다. 

 

한편, 박원순 서울시장은 축사에서 "신문이 새로운 환경의 변화를 따라가고 있지만, 어쨌든 신문의 미래는 영원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신문을 통해서뿐만 아니라 엑스포를 통해서 신문에 시민이 접근하고 공유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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