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룩셈부르크 베텔 총리와(오른쪽)파트너 데스테네이(왼쪽)가 15일 동성결혼을 했다.


[중앙뉴스=문상혁기자]총리가 동성연예자라면?우리나라는 절대 허용이 어려울것이다.
그것도 동성 하고 결혼을 한다면 더 큰 이슈사건이 될것이다.

 

로마 가톨릭의 세력이 매우 강한 소국(小國) 룩셈부르크가 동성 결혼을 허용하는 법률을 통과시킨 지 1년 만에 이 나라 총리가 동성 파트너와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

 

자비에르 베텔(42) 총리는 처음에는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리고 싶다고 말했으나 15일(현지시간) 오전 현재 이미 자신의 트위터 자기소개 페이지에 자신과 벨기에인인 파트너 고티에르 데스테네이의 사진을 올려 둔 상태다.

 

공식 결혼식은 이날 오후 늦게 룩셈부르크 시청에서 열릴 예정이다.2010년에는 아이슬란드 총리가 유럽의 정부 지도자들 중 최초로 동성 결혼식을 올린 적이 있다.

 

법률가 출신으로 자유시장경제를 주장하는 룩셈부르크민주당의 당수인 베텔 총리는 사회당과 녹색당과 연립정부를 구성해 룩셈부르크에서 34년간 유지된 기독교민주당 집권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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