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헌.친박 후보 난립 단일화가 필요할때

▲한나라당 제11차 경선에 참여중인 기호5번 이성헌 친박 (친박근혜) 의원은 동아,연합뉴스,서울경제 신문에서  "친박 다떨어질라"로 보도 됐다며 위기감이 있다며 친박후보 난립에 친박 중진들의 수도권 친박 대표로 이성헌을 공개 지지  해 줄것을 부탁했다. 
한나라당 당권 경쟁 구도가 10~11일 분수령을 맞는다. 현재 전대에 나온 친박계 후보는 서병수(3선) 이성헌 이혜훈 한선교(이상 재선)의원 4명이다. 친박 후보들이 너무 많아 지도부 입성 가능성이 점점 낮아진다는 인식을 가진 일부 중진들을 중심으로 ‘강제적 교통정리’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이번 주말에 한나라당 당권 경쟁 구도가 요동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쇄신파로 분류되는 남경필, 정두언 의원이 후보 단일화를 공식 선언하면서, 단일 후보가 11일 발표된다. 친박 진영도 후보 4명에 대한 교통정리가 시도된다. 또 남경필, 정두언 의원의 단일화에 다른 후보가 가세할지도 관심이다.

쇄신파와 친박계 후보가 줄어들면 대결구도는 더욱 선명해진다. 친이계와 친박계, 쇄신파 3대 구도 속 대표주자만 남게 되는 셈이다.

남-정 두 의원은 오는 11일 당 전대 선출방식과 마찬가지로 대의원 조사결과 70%, 국민 조사결과 30%를 반영하는 여론조사를 실시, 단일후보를 결정키로 했다.

여론조사는 상위 10개 여론조사기관 중 추첨을 통해 결정된 2개의 여론조사기관에 의뢰, 각 대의원 1000명과 국민 1000명 등 모두 4000명을 대상으로 하기로 했다.

친박계에선 자파 후보들의 7.14 전당대회 지도부 진입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특정후보 2명에 대한 공개지지 방안이 일각에서 검토되고 있다.

한나라당은 11일 오후 2시 대전 서구 오페라웨딩홀에서 14일 예정된 전당대회에서 대표최고위원으로 출마하는 후보자들의 비전발표회를 갖는다.

전당대회에 출사표를 던진 12명의 후보자는 이날 비전발표회에서 정견발표 등을 통해 지방선거 참패에 따른 여권 쇄신론, 세종시와 4대강 사업, 정권 재창출비전을 두고 열띤 설전을 벌이면서 충청권 대의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후보들간 막판 합종연횡 움직임이 일고 있는 가운데 열리는 이날 행사에는 김무성 대표최고위원 권한대행을 비롯해 고흥길 정책위의장, 정양석 대표비서실장 및 정옥임 대변인 등 중앙당직자와 대전·충남·북 시도당위원장 및 당협위원장, 대의원 등 당원 1000여 명이 참석 할 예정이다.

한나라당은 지난 6일 대구·경북을 시작으로 강원권(8일), 부산·울산·경남권(9일), 광주·전남·전북·제주권(10일)에서 실시했으며 이날 대전·충남·북을 끝으로 비전발표회를 마치게 된다.

한편, 앞으로 어느 후보끼리 짝짓기를 하느냐에 따라서 한나라당 당 의장과 최고의원이 선출될것인지 관심이다. 또한 연대 파트너가 앞으로 더욱 생길것으로 예측된다.
▲  한나라당 제11차 전당대회 후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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