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외면,산내면,단장면,상동면 밀양강 전역에 방류

 

[중앙뉴스=박미화기자] 밀양시는 10일 밀양강 수계에 있는  산외면,산내면,단장면,상동면등 관내 다슬기가 서식가능한 지역에 1천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다슬기종패 67만여마리를 밀양강 전역에 방류 한다고 밝혔다.

 

다슬기는 물속의 유기물과 이끼 등을 먹고자라 자연적인 수질정화 효과가 있는데다, 식용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점 때문에 밀양강의 수질개선과 관광자원화라는 일거 양득의 효과가 있다.

 

밀양강은 물살이 비교적 약한데다 곡선 지점이 많아 다슬기가 바위와 돌표면에 서식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꼽히고 매년 여름 밀양강에서는 은어낚시와 함께 다슬기 잡이로 많은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지난 2008년 5월에 밀양강에 38만마리를 방류한 뒤 올해로 8번째로 이제 밀양강 전역 어디에서나 누구나도 잡을 수 있도록 널리 퍼져있어 다슬기 잡기는 시민들의 식생활 기여와 여름철 강의 유어행위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밀양시 관계자는 “밀양강의 깨끗한 수질로 다슬기에서 나오는 푸른액이 최고인데다 육질이 좋아 높은 상품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며 “밀양강 다슬기 증식은 타지역보다 경제와 환경적 측면 모두 경쟁력이 높다”고 밝혔다.

 

안영진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다슬기를 비롯한 지역의 토속 어족자원의 증식과 보호를 위해 다슬기 치패방류 사업을 다른 토속어종과 함께 계속으로 방류하여 어자원 생태계 보전과 농어민 소득에 보탭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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