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박은 국지성 호우를 동반 농작물에 피해입어

▲  농수산유통국장이 피해 지역 농작물(참깨.감자.사과)을 살펴보고 있다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경북도는 지난 13일 오후 영주와 안동, 상주 지역에 우박이 내려 과수와 밭작물 등 농작물 622ha 정도에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우박은 국지성 호우를 동반하여 지난13일 오후 5시30분부터 7시40분까지 지역에 따라 2~3차례 걸쳐 반복해 내렸으며, 영주 570ha, 안동 42ha, 상주 10ha의 농작물에 피해를 입혔다.

 

품목별로는 사과 392ha, 복숭아 100ha, 포도 20ha 등 과수가 대부분이며, 고추, 참깨 등 밭작물에도 일부 피해가 발생했으며, 과수와 채소류는 잎이 파열되고 열매가 상처를 입는 피해를 입었다고 말했다.

 

경북도에서는 정확한 피해정도 파악을 위해 지난 14일 오전 9시 최웅 도 농축산유통국장 등을 현지에 보내 피해규모와 양상을 파악토록하고 후기 생육을 위한 응급조치를 지도했다.

 

최웅 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정밀조사를 실시하고 피해농가에는 농약대와 생계지원비 등을 지원해 조기에 농업경영이 회복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면서, 농가는 피해 농작물의 병해충 예방과 생육증진을 위해 영양제 살포 등 응급조치를 실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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