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김종호기자]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3년 연속 할레오픈 정상에 오르며 대회 통산 8번째 타이틀을 획득했다.

 

▲ 로저 페더러    

 

페더러는 21일(현지시간) 독일 할레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안드레아스 세피(45위·이탈리아)를 2-0(7-6<1> 6-4)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페더러는 이 대회 통산 8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우승 상금 38만 1760유로(약 4억 8천만 원)를 거머쥐었다.

 

페더러는 올해 1월 브리즈번 인터내셔널, 2월 두바이오픈, 5월 이스탄불오픈에 이어 올해 네 번째 투어 대회 정상에 올랐다. 

 

2012년 윔블던 이후 메이저 대회 우승이 없는 페더러는 "오늘 이 결과가 올해 윔블던을 앞두고 좋은 징조가 되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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