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당천이 최우수상을 받아 소하천 가꾸기

▲   상)정비 전 하천현장. 하)정비 후 하천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경상북도는 국민안전처 주관‘아름답고 안전한 소하천 가꾸기’공모전에서 소하천관리 부문 3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이번 공모전에 영주시 왕당천 등 5개 소하천을 출품했으며, 전국에서 출품된 45개 소하천 가운데 영주시 왕당천, 봉화군 약수동천이 각각 최우수, 장려상을 수상해 상사업비로 국비 20억, 10억을 각각 받는다고 말했다.

 

경상북도는 2013년 구미시 초곡천, 2014년 안동시 천리천에 이어 올해 영주시 왕당천이 최우수상을 받아 소하천 가꾸기 분야 전국에서 가장 앞선 기관으로 공인받았다.

 

공모전에서 전국에서 출품된 45개 소하천을 대상으로 전문가, 교수 등으로 구성된 심사단의 서면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총 15개 지구(최우수 1, 우수 5 장려 9개 )를 우수 소하천으로 선정했다.

 

공모전은 소하천 자연경관을 훼손하지 않고 샛강 본연의 아름다움을 살리는 정비, 기후변화로 인한 극한 강우에 대비, 안정적인 치수기능 확보, 동‧식물, 어류, 곤충 등 생태계를 파괴하지 않는 친자연형 정비, 역사, 문화, 경관 등 지역특성에 맞는 정비 등으로 소하천정비 수준 향상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한편, 경상북도는 23개시‧군 3,821지구 11,216km에 대한 소하천정비계획을 수립해 지난해까지 1조 1572억원을 투입, 4,878km를 정비해 43.5%의 정비율을 보이고 있으며, 올해는 76지구에 753억원을 들여 43km를 정비하고 있다.

 

이재춘 지역균형건설국장은 소하천 가꾸기 사업을 적극 추진해 주민들과 함께하는 친수공간을 조성하겠다며,이번에 선정된 우수사례를 전 시.군에 전파해 도내 전체에 본 사업에 대한 관심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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