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조련 과정실시 미비점을 보완 시설 운영을 정상화 해 나간다는 방침

▲   공모사업으로 선정 된 거점 승용마 시범운영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영천시(시장 김영석)는 지난 2013년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거점승용마 조련시설을 6월 준공하고 오는 9월 정상 개장에 앞서 오는 13일부터 2개월간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범운영 기간에는 운주산승마장 보유 조련대상마(馬)와 제주 트리플크라운 목장주 오상철, 전)서울마주협회 지대섭회장 등이 기증한 퇴역경주마 4필 등 10여필을 대상으로 기본조련 과정을 실시하고 미비점을 보완하여 시설 운영을 정상화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범 운영 기간 내 국내외 전문조련사 초빙 자문으로 조마순치, 기승순치, 외승순치 등 실무 조련기술 습득과 순치이론 및 조련매뉴얼 강평 등 시범조교를 거칠 예정이다.

 

영천거점승용마 조련시설이 정상 운영되면 농가생산 승용마와 경마장에서 퇴역하는 퇴역마 등 연간 200여필 전문 승용마를 생산하게 되어 경매를 통해 안정적인 승용마를 공급함으로써 국내 승마 대중화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영석시장은  퇴역마를 기증하여 주신 오상철, 지대섭, 우빈레저, 변갑한 마주님께 고마움을 전하고, 말산업특구 지정을 받은 영천이 국내최초 거점승용마조련시설을 활용한 승용마 조련으로 우리나라 승용마의 생산․공급의 전초기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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