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은 7월 14일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자원봉사센터(센터장 정광명)에서 굿네이버스 광주서부지부(본부장 김수경)를 통해 청소년 심리치료 지원을 위한 후원금(1,100만원)을 전달받았다.

 



이번 후원금은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에서 우리 지역 청소년들의 심리정서지원을 위해 전달하였으며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 결과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중학생 120명에게 심리치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에서는 사업에 참여할 학교와 심리치료가 필요한 학생들을 선정하고 굿네이버스에서는 전문 심리치료사를 파견하여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제10차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 결과에 따르면 광주지역 청소년의 스트레스 인지율은 38.9%로 전국 1위로 가장 높으며 우울감 경험률은 26.8%로 전국평균 26.7%보다 높았다. 또한 자살생각률은 14.3%로 서울을 제외하면 전국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자살계획률도 5.2%로 전국평균 4.4%보다 높았다.

한편 시교육청 교육복지지원센터는 다양한 지역자원을 연계하여 행복한 학교생활을 돕기 위한 활동에 힘쓰고 있다. 이번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의 청소년 심리치료 지원 또한 지역의 기부문화 확산과 배려·나눔을 실천하는 사회적 공감대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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