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남강변에서 문화공연으로 시원하게 지내요

 


진주시는 일상의 피로와 한여름 무더위를 날려버릴 수 있도록 남강변 등에서 토요일밤 문화공연, 솟대쟁이 놀이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펼쳐진다고 밝혔다.

◇토요일 밤 문화공연

지난 2001년부터 매년 개최되어온 토요일 밤 문화공연은 진주시의 대표적인 여름철 문화공연으로 해마다 다양한 장르의 예술인들이 참여하여 시민들의 문화적 요구를 충족시켜 주고 있다.

올해는 총 7회로 구성되어 힙합댄스, 밴드공연, 성인가요, 러시아 전통무용 공연 등이 선보일 예정이며, 아름다운 남강의 야경과 함께하는 토요일 밤 문화공연은 무더운 여름밤을 상쾌하고 정열이 가득한 활홀경으로 빠져들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형문화재 토요상설공연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풍류 도시로 유명한 진주는 교방문화의 원형이 가장 잘 보존된 문화예술의 도시다.

진주성 촉석루에서는 매주 토요일마다 진주삼천포농악, 진주검무, 진주포구 락무, 신관용류가야금산조, 진주오광대 공연 등 매주 2∼3개의 전통문화공연이 해설과 함께 이뤄지고 있어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솟대쟁이놀이 공연

솟대쟁이놀이는 솟대쟁이패에 의해 전승되었던 연희 놀이로 주로 솟대타기, 죽방울놀이, 풍물, 곤두(땅재주), 얼른(요술), 병신굿, 오광대놀이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중부지방에 남사당패가 대표적이라면 영남지방에서는 솟대쟁이패가 대표적이다. 오늘날의 진주삼천포농악의 풍물과, 진주오광대놀이는 솟대쟁이패의 한 부분으로 전승되고 있다,

솟대쟁이 놀이는 지난 5월에 개최된 제38회 경남민속예술축제에 참가하여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아 내년도 경상남도를 대표하여 한국민속예술축제 참가하게 된다. 솟대 위에서 펼쳐지는 아슬아슬한 곡예와 얼른(마술), 만담과 함께 다양하게 전개되는 연희는 관람객들의 박수와 환호성을 자아낸다. 솟대쟁이놀이 공연은 올해 총 6회 공연이 계획되어 있다.

◇토요상설 소싸움경기

매년 3월부터 개최되어온 토요상설 소싸움경기는 올해는 구제역, 메르스 등으로 연기되었다가 지난 7월 18일 개장하여 매주 토요일 개최 되고 있다. 매주 약 30두의 싸움소가 참여하여 진행되는 소싸움경기는 박진감 넘치는 경기와 해설사의 구수한 입담, 가수공연, 경품 등의 다양한 볼거리로 소싸움경기장을 찾은 1,000여 명의 관람객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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