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해균이 있는 독소 기도 내 염증과 심한 기침유발

[중앙뉴스=박미화기자]최근 창원, 김해, 거제지역을 중심으로 백일해 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경남도내 여러 지역으로 백일해가 확산될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백일해는 백일해균이 가지고 있는 독소 등이 기도 내 염증과 심한 기침을 유발하여 가족 내 2차 발병률이 80%에 달하는 전염력이 높은 질환이며 환자와의 직접적인 접촉, 기침, 재채기 등에 의한 호흡기 전파에 의해 감염된다.

 

초기에는 기침이 산발적으로 발생하지만 1~2주가 지나면 발작적으로 진행 되어 약 2~6주간 지속된다. 영유아는 이러한 발작동안 청색증이 생길 수 있고 구토가 발생하기도 하며 호흡기계 합병증이 발생하며. 청소년 및 성인 백일해는 증상이 경미하지만 백일해에 대한 면역이 낮은 영유아에 전염시킬 수 있어 예방이 중요하다.

 

백일해 유행은 영유아기에 접종한 백신의 효과가 연령이 높아지면서 감소 되는 것이 감염 증가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된다. 영유아기 백일해 예방접종 률은 95% 이상으로 높은 수준이나 4~12세 아동의 백일해 추가접종률은 90% 수준으로 다소 낮은 편이므로 아직 접종을 하지 않은 아동은 빠른 시일 내 접종 하도록 보건소 관계자는 당부했다.

 

이에 따라 진주시보건소는 일선 초등학교, 중학교와 연계하여 백일해 추가접종 미접종자의 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만 11세 이상에서 추가접종이 이루어지며 2004년 출생아 중 생일이 지난 아동이 대상자로 국가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 이나 보건소에서 무료로 접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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