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백화점이 23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한 '롯데 블랙 슈퍼쇼(LOTTE BLACK SUPER SHOW)'가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이번 할인 행사에는 패션·리빙(생활용품)·식품 관련 320여개 협력사가 참여했다    


 [중앙뉴스=신주영기자]백화점 업계가 불황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에서 벗어나 소비심리를 살리기 위해 이번 주말 대대적으로 할인 행사를 펼친다.

 

롯데백화점은 일산 킨텍스에서 패션·리빙·식품 등 200억원치 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하고 현대·신세계백화점은 각각 900억원, 500억원 규모의 명품 할인전을 진행한다.

 

◇ 롯데백화점 = 오는 26일까지 일산 킨텍스 전시장에서 '롯데 블랙 슈퍼쇼'를 열어 지방시·끌로에·멀버리·에트로·마이클코어스 등 유명 명품브랜드의 핸드백·액세서리·의류 병행수입 제품을 최저가 수준에 판매한다. 끌로에, 씨바이끌로에 핸드백을 각 129만5천원과 5만9천원에, 에트로 지갑을 29만8천원에 선보인다. 

 

가전 특가 제품으로는 삼성냉장고 142만원(100대 한정), LG 60인치 TV 199만원, 캐논 미러리스 카메라 29만9천원(50대 한정) 등이 있다. 

 

이와 별도로 잠실점은 오는 28일까지 8층 행사장에서 '바캉스 캐주얼 인기 상품전'을 통해 흄, 앤듀, 엠폴햄 등 12개 브랜드 이월상품을 40∼70% 할인 판매한다. 흄 반바지가 7천원, 엘르 수영복이 1만~3만원에 선보인다. 

 

청량리점은 26일까지 6층 행사장에서 리바이스, CKJ, 게스 등 30여개 브랜드를 30∼60% 할인 판매한다. 캘빈클라인 데님바지를 7만9천원, 게스 데님 반바지를 2만9천원, 리바이스 쿨맥스 진을 11만8천300원에 판매한다.

 

구리점은 26일까지 7층 행사장에서 밀레, 네파, 아이더, 노스페이스 등 아웃도어 브랜드의 바캉스 시즌 아이템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밀레 티셔츠 1만8천원, 네파 슬리퍼 2만원, 에이글 아쿠아슈즈 2만3천원 등이다. 

 

프리미엄아울렛 이천점은 30일까지 청자동 1층 롯데리아 앞 특설매장에서 게스키즈, MLB키즈, 무냐무냐 등 아동·유아 6개 브랜드를 30∼70% 할인판매한다. ◇ 현대백화점 = 22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점포별로 '해외패션 대전'을 연다.

 

우선 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은 오는 26일까지 코치·휴고보스·질샌더 등 20여개 유명 해외 패션 브랜드 상품을 최대 30% 추가 할인한다. 이어 무역센터점과 압구정본점은 오는 30일부터 해외 패션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천호점은 이번 주말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남성 정장 앤(&) 캐주얼 사계절 대전'을 열어 캠브리지, 본, 킨록앤더슨 등 남성브랜드의 재킷·반바지 등 여름 상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캠브리지 재킷 29만원, 앤드지by지오지아 반바지 2만원 등이다. 또, 비비안웨스트우드 선글라스, 지방시 선글라스 등도 최대 70% 할인한다.

 

미아점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지이크, 캠브리지, 바쏘, 올젠 등 남성복을 최대 50% 싸게 판다. 지이크 셔츠 3만9천원, 주요 품목은 지이크 재킷(19만9천원), 올젠 티셔츠(3만원) 등이다. 

 

압구정 본점 지하 2층 데님바 매장에서는 올해 봄·여름 상품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과 가격은 ▲ 코즈미카 원피스 18만3천200원 ▲ 몽생미셀 에코백 4만3천200원 ▲ 씨위 숏 팬츠 28만7천원 등이다.

 

◇ 신세계백화점 = 본점은 오는 26일까지 '명품 대전'을 연다. 이후 강남점(7월 30일~8월 2일), 센텀시티·경기점(8월 13~16일)에서 순차적으로 동일한 행사가 진행된다.

 

이 행사에서는 알렉산더맥퀸과 드리스반노튼의 티셔츠를 20만원대에, 이탈리아 볼리올리의 재킷을 50만원대에, 라르디니 수트를 80만원대에 선보인다.

 

프로엔자슐러 핸드백은 40∼80% 할인된 60만원대부터, 스텔라맥카트니 재킷·신발·가방은 각각 70만원대·30만원대·40만원대부터 선보인다. 

 

크리스찬루부탱과 발렌시아가 구두에는 40~60%, 아르마니·마틴마르지엘라·마르니·알렉산더왕·드리스반노튼·질샌더네이비·모스키노·라움·디젤 등의 제품에도 30~60% 할인율이 적용된다. 

 

본점은 25∼26일 이틀간 지하 1층 특설행사장에서 크록스 여름특가대전을 열고 올해 신상품을 중심으로 30∼50% 할인 판매한다. 크록스의 칼리메리제인 슈즈가 3만4천900원에, 겨울왕국 클로그가 2만4천900원에 선보인다. 

 

강남점은 24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5층 행사장에서 수영복, 래쉬가드 등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아레나에서는 실내 여성 수영복이 4만3천원, 남성 래쉬가드가 5만3천원에 판매된다. 레노마는 여성 비키니 수영복을 3만9천원, 여성 래쉬가드를 4만9천원에 선보인다. 엘르는 원

피스 수영복을 3만9천원, 남성 수영복을 3만9천500원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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