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자체 최초로 연구에 성공한 하수급속처리공법을 견학

▲   경주시 에코물센터 방문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경북도 문화환경위원회(위원장 박권현) 위원 및 관계자 등 14명은 23일 경주시 에코물센터 내 맑은물 연구실을 찾아 전국 지자체 최초로 연구에 성공한 하수급속처리공법을 견학했다고 밝혔다.

 

위원들은 2015년 대구경북 세계 물 포럼 당시 국내외 관계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던 하수급속처리기술의 처리원리 및 경주시 하수처리 운영 전반에 대해  제반사항을 듣고 궁금한 사항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도 있었으며 참석한 위원들은 일일 100톤 처리 모형장치 시험운영 및 1,000톤 처리 상용화 시설을 둘러보고 평균 유입하수가 12시간 처리되는데 비해 15분 안에 방류수수질기준에 적합하게 처리되는 것을 확인하고 모두가 감탄을 하였다.

 

본 공법은 하수처리 부문 외에도 상수처리, 녹조제거, 폐수처리 분야에도 적용 시험 등 연구를 활발히 진행 중이며 특히 지난 5월 ㈜KCC 여주공장의 호소수 녹조처리 제안을 받고 1차 실험을 통해 녹조가 완벽히 제거되었으며, 경주시의 상수원인 덕동댐 원수를 시험한 결과 먹는물 수질기준 일부항목을 제외하고는 처리의 우수함이 입증되었다.

 

경북도의회 의원들은 세계물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를 발판삼아 경북도의 새마을운동과 경주시의 선진 하수처리 기술을 접목하여 국내외 시장 보급․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으며, 경주시의 우수한 환경 특허기술 개발 및 적용에 있어 행정, 예산 등 경상북도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격려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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