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도청 전직원 고향 독거노인 찾아뵙기 운동 전개

▲  무더위 폭염맞아취약한 독거노인 건강관리 행정력 집중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경상북도는 본격적인 무더위 철을 맞아 폭염에 취약한 독거노인들의 건강관리에 전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군, 읍면동 주민센터, 노인돌봄서비스 수행기관과, 독거노인생활관리사에게 ‘폭염대비 독거노인 안전대책’을 통보하고, 전화와 직접방문을 통해 건강상태를 수시로 확인토록 했다.

 

특히, 고향에서 휴가보내기 운동과 병행하여 도청 전 공무원이 고향 방문시 이웃 또는 지인 중 독거노인 찾아뵙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여 폭염대비 홍보에 적극 나소 경북도의 노인 인구는 ‘15년 3월말 기준 471,767명으로 그 중 독거노인은 131,861명이며, 중점관리대상 독거노인은 22,294명에 이른다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보호대책으로 904명의 생활관리사를  통해 주2회 유선전화와 주1회 직접 방문으로 안전을 확인하고 있으며, 독거노인 응급안전 돌보미 사업을 통하여 독거노인 주택내에 설치된 응급구조를 위한 센스 장비를 이용한 독거노인들의 활동상황, 화재, 가스누출 등의 모니터링으로 응급상황에 대처하고 있다.

 

또한, 응급상황 발생시를 대비한 노인과 노인(老老 비상연락망), 이웃주민, 마을이장과의 비상연락망을 구축하여 독거노인 안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도내 무더위 쉼터 4,252개소를 적극 활용하며, 폭염이 집중되는 12시부터 17시 사이에는 농촌지역에서 밭일 등으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마을 방송을 통해 휴식을 취하도록 적극 홍보하고, 기상청의 폭염특보 발령시 즉시 생활관리사에게 SMS 문자를 발송하여 독거 어르신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있다.

 

경북도는 “독거노인 대상 건강음료 배달사업”, “폭염시 저소득 노인 무료급식 배달 사업”, “공동거주의 집(도내 37개소) 활용 사업” 등을 통하여 독거노인의 건강관리 이외에도 정기적인 방문을 통한 어르신의 정서 안정과 안부 확인으로 여름철 폭염에 대비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폭염관련 질환 발생이 의심되면 즉시 119로 연락하여  응급처치를 받도록 홍보하고, 폭염피해 예방을 위한 포스터를 복지관(75개소), 경로당(7,640개소), 읍면동(331개소) 등에 배부 하는 등 폭염대비 홍보에도 만전을 기한다.

 

한편, 폭염속에서 세균성 식중독 발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하절기 식중독 예방 대책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집단급식소의 급식위생에 대한 현지실태 및 위생 점검을 강화하고 손 씻기 등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를 통하여 식중독 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경상북도 김종수 복지건강국장은 홀몸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폭염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폭염피해 발생시 신속한 응급체계를 통해 인명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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