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으로 유입 될 우려 야간취수 중단과 먹이공급 중단 각별한 주의 당부

▲   이강덕시장(우)양식장 주변 황토방제 작업 현장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포항시는 지난 19일 적조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황토살포기를 본격 가동하고 어선을 동원해 어장과 양식장 주변에 집중적인 황토방제 작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기상악화로 방제작업이 지연되었으나  기상이 호전되어 황토살포선과, 어선39척, 해경방제선 2척, 어업지도선 2척, 굴삭기 5대, 덤프1대, 공무원 20명, 어업인 60명이 동원되었으며, 황토 160톤을 살포했다고 전했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황토살포 작업에는 이강덕시장과 이칠구 시의장이 함께 참여해 방제작업을 지시하고, 어업인들을 격려하는 등 유관기관 공조체제, 선제적 방제, 적극적인 지원 등을 주문했다.

 

포항시는 해경 항공예찰과 어업지도선, 탐사선, 어업기술센터, 어선 어업인들의 정보를 종합해 양식어업인들에게 실시간으로 적조정보를 SNS나 문자 등 메신저를 통go 알려주고 최근의 적조는 1.5 ~ 3마일 이내에 산발적으로 분포하고 있어 바람, 조류 등의 영향에 따라 언제든지 연안으로 유입될 우려가 있으므로 야간취수 중단과 먹이공급 중단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최근 긴급히 개최한 포항시적조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청정해수 활어차 공급, 액화산소공급, 방제장비를 적기에 신속히 보급하여 줄 것을 주문하고, 해경과 어업정보통신국에도 조업하는 어선들이 실시간으로 적조정보를 무선으로 연락해 양식어업인들에게 전달하는 체제를 갖추도록 주문하기도 했다.

 

이강덕시장은 적조는 있어도 피해는 없도록 유관기관과 상호정보 공유를 통해 한발 빠른 선제적인 방제를 실시하고, 필요시 사전방류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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