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준전시 상태  선언..개성공단 출·입경 "최소인력만 허용"
"당일 복귀 가능해야 입경 허용" ..교대인력은 1박 이상 체류

 

 

 

20일 북한이 포격 도발에 이어 오늘은 '준전시 상태'를 선포하면서 정부가 개성공단으로 들어가는 우리 측 인력도 최소한의 필요 인력을 제외하고는 출입을 제한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21일 "입주기업 직접 관계자, 그중에서도 당일 출경했다가 당일 입경할 수 있는 사람에 한정해 개성공단 출·입경을 허용키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숙직자 등 기업운영과 관련된 교대인력은 1박 이상 체류할 수 있다"면서 "기업운영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협력업체 관계자 등은 출·입경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평소 이곳을 지나 개성공단으로 들어가는 인력은 5~600여 명, 차량은 3~400대 정도다.통일부의 출입 제한으로 오늘 개성공단에 들어가는 인력과 차량은 평소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한편 북한의 도발이 있었던 어제 우리측 입주기업의 개성공단 입출경은 특이사항 없이 정상적으로 종료됐었다. 개성공단 첫 출경 시간은 북한의 표준시 변경으로 지난 17일부터 우리 시간으로 오전 8시 30분에서 오전 9시 정각으로 변경된 상태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news@ej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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