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김종호기자] 다음달 1일 출범하는 하나·외환 통합은행의 수장으로 함영주 하나은행 부행장이 내정됐다. 하나금융그룹은 24일 KEB 하나은행장 후보 추천위원회를 열어 함 부행장을 단독통합은행장 후보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 KEB 하나은행장에 함영주 부행장 내정    

 

함영주 통합은행장 내정자는 다음달 1일 개최되는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통합은행장으로 공식 취임한다.

 

충남 부여 출신인 함 내정자는 1980년 서울은행에 입행한 후 분당중앙지점장, 가계영업추진부장, 남부지역본부장을 거친 대표적인 영업통이다.

 

함 내정자는 2013년부터 충청영업그룹 대표를 맡아 어려운 환경 속에서 영업현장을 발로 뛰는 마당발로, 특히 본부중심의 전시주의적 업무 처리에서 탈피해 조직과 제도, 업무프로세스를 일선 영업 중심으로 바꿀 수 있는 실사구시형 인물이다.

 

한편 김병호 하나은행장과 김한조 외환은행장은 그룹 부회장을 맡아 국·내외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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