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가 충분히 확보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

▲  경상북도 당정 협의회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경북도는  당정협의회에서 기존 추진해 온 상주~영덕.포항~영덕 간 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영천~언양 확장 등에 소요되는 국비 확보와 함께, 신규 사업인 영덕~삼척 간, 도청신도시~세종시 간 고속도로 건설이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특별히 챙겨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철도망도 지금까지 주력해 왔던 동해 중부선 부설, 남부선 복선전철화, 중앙선복선전철화, 중부내륙 철도부설 뿐만 아니라, 대구광역권 전철망 구축, 남부내륙철도 부설을 신규로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국회 심의과정에서 반영을 해 줄 것을 건의했으며 신성장 산업기반 및 과학 인프라 확충을 위해서도 많은 사업들을 제시하고, 국비가 충분히 확보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융복합 탄소성형 부품산업 클러스터, 백신 글로벌 산업화기반 구축, 차세대 건설기계부품 특화단지 조성, 방사광가속기 공동이용 연구지원, 국민안전로봇 프로젝트 추진, 항공전자시험평가센터 구축, 하이테크 베어링 산업화 기반구축, 해외통신망사업자 인증랩 구축 등이 경북이 제시한 대표적인 사업들이 문화기반 강화와 산림자원 활용을 위해서도 여러 가지 사업을 제시하고, 국비확보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주요한 사업으로는 신라왕궁 및 황룡사 복원, 한복진흥원 건립, 신화랑 풍류체험 벨트 구축, 삼국유사 가온누리 조성, 국가 산채클러스터 조성, 국가 산림교육센터 건립, 형산강 프로젝트 추진 등을 동해안권에 대한 의욕적인 계획도 내 놨다. 포항영일만항 확충 및 국제여객선 부두 개발, 국립해양과학교육관 건립, 울릉공항 건설, 울릉 일주도로 개설 등이 시급하다고 설명하면서, 국비확보 과정에 국회의원들의 도움이 요청했다.

 

이에 새누리당 경북도당 위원장인 이한성 국회의원은 우리 경북은 서남해안 중심의 국토전략에 밀려 오랫동안 소외돼 온 만큼,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라도 대폭적인 국가예산 투입이 불가피하다면서, 정부예산을 다루는 과정에서 이런점들을 적극 부각해 지역이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특히.이 위원장은 “경북의 14명 국회의원 모두는 지역구에 구애되지 않고 경북예산을 한 푼이라도 더 가져오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국회 내에 도와 합동으로 대책반을 꾸리고 긴밀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는 말로 각오를 말했다.

 

한편, 경상북도는 도지사를 비롯하여 전 간부가 국비 확보에 사활을 걸고 연일 중앙부처와 국회 등을 방문하는가 하면, 9월부터는 행정부지사를 팀장으로 하는 ‘국비예산확보 특공대’를 편성해 간부급 직원들을 서울과 세종에 상주시키는 등 전방위 적인 노력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경북도 김장주 기획조정실장은 이제 정부예산안이 어느 정도 확정된 만큼, 이제부터는 국회심의 과정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지역 국회의원, 시장군수 등과의 팀플레이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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