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특산물 통한 교류확대

▲ 자매도시 군산시 농수특산물 직거래행사     © 정태하 기자

지난달 21일 김천시가 군산시를 방문하여 김천의 특산물을 홍보하고 판매활동을 벌인 후 이번에는 군산시에서 군산의 농수특산물을 들고 9월1일(화) 김천을 방문하여 홍보와 판매활동을 벌였다.

 

이날 행사는 자매교류 판촉행사로 박보생 김천시장을 비롯한 김병철 시의장, 박광수 운영위원장, 이선명 안정행정위원장, 박희주 산업건설위원장 등 시의원과 이석하 시지부장, 여홍기 김천혁신농협장, 김근식 구성농협장, 육광수 한농연회장 등 함께 했으며, 군산시에는 문동신 군산시장, 진희완 군산시의장, 생산자 단체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직거래 장터에서는 군산시의 대표적인 농수특산물인 간장게장, 박대, 조기, 흰찰쌀보리, 각종 젓갈 등 총 38개 품목을 시중가격보다 20% 저렴하게 판매했다. 바다를 안고 있는 지역답게 싱싱한 바다 생산물을 재료로 한 먹거리들이 내륙지방인 김천시민의 발길을 붙잡았다.

 

김천시 공무원 및 시민 1000여 명이 직거래 장터에 참여한 가운데 예정보다 일찍 물건을 판매해 총 4,900만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김천시와 군산시는 1998년 11월 자매결연을 맺은 후 매년 정기적인 직거래 장터를 개설해 양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수특산물을 시민들에게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 자매도시 군산시 농수특산물 직거래행사     © 정태하 기자

 

김천시는 지난 7월 21일 군산시청에서 직거래 장터를 개최, 포도 900상자, 자두 1230상자 등 총 4,100만원의 판매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우리 김천시는 서울 강북구와 군산시와 자매 결연을 맺고 교류를 이어오면서 해마다 교류품목과 금액의 확대뿐 아니라 문화와 스포츠까지 교류가 확대되고 있다. 서해안시대의 중심도시인 군산과 교통물류의 중심도시인 김천도 다양한 교류 활성화를 이루어 가도록 하자.”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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