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늘 반짝 늦더위..주말인 내일 곳곳 돌풍과 소나기

오늘(4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서울의 낮 기온이 30도까지 오르는 등 다시 한낮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기상청은 중국 북동 지방에 중심을 둔 고기압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고, 낮에는 강한 햇볕이 더해져 기온이 크게 오르겠다고 밝혔다.

오늘은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이 어제에 비해 그 지역이 많이 축소됐다. 강원 산간과 경북 산간 지역에서만 소나기가 내리겠고, 그 밖의 지역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가을햇살이 내리쬐면서 오늘 낮 더위도 다시 고개를 들겠다. 대부분 지방 30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늦은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현재 서울의 기온은 27.7도로 대부분 지방이 20도 안팎의 기온을 보이고 있으나 낮에는 기온이 오르면서 기온차가 크게 벌어지겠다. 서울과 대전, 광주, 대구가 30도까지 오르겠고 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해안 지방은 강릉 25도 등으로 선선하겠다.

이번 주말 나들이 계획이 있는 분들은 소나기 소식에 대비해야 한다. 당분간 대기 불안정으로 대부분 지방에서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겠다는 기상청의 예보도 나왔다.

다음 주에는 뚜렷한 비 소식은 없다. 대체로 맑은 가운데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겠다.

대기 중에 습도가 높은 데다 밤사이 기온이 내려가면서 현재 내륙 지방 곳곳에 안개가 짙게 끼어 있다. 수원과 서산, 파주 등은 가시거리가 몇 백 미터에 불과해 안전운전이 필요한 사왕이다. 안개는 낮부터 점차 옅어질 것으로 보인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news@ej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