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김종호기자] 롯데그룹이 지난달 북한의 목함지뢰·포격 도발 당시 스스로 전역을 늦춰 화제가 된 장병들을 채용했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북한의 지뢰 도발 및 포격이 있던 지난달 나라를 지키겠다며 전역을 연기한 장병 87명 중 현재 전역을 했고 롯데그룹에 취업 의사를 밝힌 12명을 정규직으로 특별 채용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롯데그룹 5개 계열사의 인사담당 임원 및 팀장이 인터뷰를 시행했다. 면접에서는 이들에게 적합한 회사와 직무, 거주지를 고려한 근무지 등이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SK그룹도 최태원 회장이 전역 연기 장병을 우선 채용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세부 절차를 검토하고 있다.

 

또 아웃도어 업체 네파도 전역을 연기한 장병들을 미담 주인공으로 선정하는 등 각계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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