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이현정 기자] 유재석이 나경은과의 결혼생활을 언급해 공감을 샀다.

 

9월 10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는 ‘새신랑 새신부’ 특집으로 꾸며져 박준형, 박현빈, 김새롬, 이찬오, 박시은이 출연해 각 에피소드를 들려주었다.

 

방송분에서 유재석은 새신랑 새신부들을 위한 조언을 들려주다 결혼 후 아내에 대해 새로 알게된 점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

 

▲ 방송캡처    

 

유재석은 “화낼 때 무섭다. 그렇게 무서운 모습이 있는 줄 몰랐다”며 “결혼 전에는 화내는 걸 본 적이 없는데 아이를 키우다 보니 톤이 높아지더라”, “아들 지호를 혼낼 때 분명 아이를 혼내는 것인데, 정말 아이한테만 하는 이야기인지, 내게 하는 소리는 아닌지 싶다”고 애매해 했다.

 

유재석은 “분명 아이가 혼나고 있는데 나도 모르게 자세를 고치거나 분위기가 더 이상해지면 가방을 들고 집에서 나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누리꾼들은 “역시 눈치빠른 유느님. 저걸 모르는 남편들이 대부분인데”, “남편 들으라고 애를 대신 혼내는 거겠죠” 라는 댓글을 달아 유재석의 궁금증을 한번에 날려주었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