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이현정 기자] 유재석이 나경은과의 결혼생활을 언급해 공감을 샀다.
9월 10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는 ‘새신랑 새신부’ 특집으로 꾸며져 박준형, 박현빈, 김새롬, 이찬오, 박시은이 출연해 각 에피소드를 들려주었다.
방송분에서 유재석은 새신랑 새신부들을 위한 조언을 들려주다 결혼 후 아내에 대해 새로 알게된 점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
|
유재석은 “화낼 때 무섭다. 그렇게 무서운 모습이 있는 줄 몰랐다”며 “결혼 전에는 화내는 걸 본 적이 없는데 아이를 키우다 보니 톤이 높아지더라”, “아들 지호를 혼낼 때 분명 아이를 혼내는 것인데, 정말 아이한테만 하는 이야기인지, 내게 하는 소리는 아닌지 싶다”고 애매해 했다.
유재석은 “분명 아이가 혼나고 있는데 나도 모르게 자세를 고치거나 분위기가 더 이상해지면 가방을 들고 집에서 나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누리꾼들은 “역시 눈치빠른 유느님. 저걸 모르는 남편들이 대부분인데”, “남편 들으라고 애를 대신 혼내는 거겠죠” 라는 댓글을 달아 유재석의 궁금증을 한번에 날려주었다.
이현정 기자
kotrapeopl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