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 한글문학의 우수성에 대해 재확인 하고 세계로 알리는 시간

▲   세계한글작가대회 홍보물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경주시에서는 지난 15일부터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회된 ‘세계한글작가’ 대회가 17일 오후 9시 경주예술의전당에서 공식행사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세계한글작가대회는 ‘한글과 한국문학의 세계화-한글, 문학을 노래하다’ 라는 주제로 다양한 강연과 열띤 토론의 장이 펼쳐져 한글과 한글문학의 우수성에 대해 재확인 하고 세계적으로 알리는 시간이 되었다.

 

특히.노벨문학상 수상자인 르 클레지오(프랑스)를 비롯한 국내외 문학계 인사, 한글학자 및 한글전문가들과 국내외 문인, 경주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글의 아름다움과 한국문학의 우수성을 재발견하고, 세계화를 위한 세계한글작가에게 보내는 편지낭송과 시낭송, 축하공연,폐회사 순으로  이루어진다.

 

폐회식 1부에서는 김홍신 작가가 한글로 글을 쓰는 국내외 문인들에게 세계가 공감할 수 있는 작품으로 한국문학을 전파하여야 할 소명이 있음을 전하는 ‘세계한글작가에게 보내는 편지’를 낭송한다.

 

2부에서는 최양식 경주시장과 국내 유명시인들의 시낭송이 진행된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신라의 꿈’을 김일연은 ‘한국의 노래를’, 김종상은 ‘한글나라 좋은 나라’와 도종환의 ‘3시에서 5시 사이’, 문태준의 ‘외할머니 시외는 소리’ 유안진은 ‘한글, 식전나절 통싯글 이었다고’를 윤제림은 ‘우리나라 악기’를, 정호승 의 ‘수선화에게’, 최금녀는 ‘감꼭지에 마우스를 대고’, 허영자는 ‘한글로 시를 지을 때’의 순으로 시낭송이 이어진다.

 

3부에서는 국악인 김영임씨와 음악인 장사익씨의 축하공연 무대가 참석자들과 함께하는 화려한 무대가 펼쳐진다. 이상문 국제PEN 한국본부 이사장의 폐회사를 마지막으로 한글문학축제의 막을 내린다.

 

공식행사에 이어 18일에는 석굴암, 문무대왕암, 감은사지, 실크로드 경주 2015 등 신라천년고도 경주의 문학역사 현장 탐방을 마지막 일정으로 세계한글작가대회의 4일간 마무리를 한다.


최양식시장은 한글과 한국문학의 세계화 방안을 논의한 세계한글작가대회에 프랑스 노벨문학상수상자인 르 클레지오 작가를 비롯한 한글학자들과 한글로 글을 쓰는 많은 국내외 문인들의 노력으로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는 의미있는 행사가 되었다며 소회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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