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의원은 21일 국정감사자료에서 문체부는 중국관광객 미전담여행사 단속, 반면 GKL은 카지노투어 계약 맺어 수수료 지급 2013~2015년 중국관광객 카지노투어 여행사 리스트 분석 결과, 49.6%가 불법 여행사라고 했다.

 

외국인전용카지노 GKL이 문체부와 지차체, 관광경찰이 집중 단속하고 있는 중국관광객 미전담여행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중국관광객 카지노투어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예상된다.

 

문체부는 1998년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 전담여행사 업무 시행지침'을 제정하여 전담여행사로 지정받지 않고 중국인 단체관광객을 유치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박홍근 의원GKL이 제출한 중국 관광객 송객 여행사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3 ~ 2015GKL과 계약을 체결하고 중국관광객에게 GKL 카지노 투어를 알선한 여행사 389개 중 193(49.6%)가 중국관광객을 유치할 수 없는 미자격 불법 여행사였다고 밝혔다.

 

GKL은 카지노 고객 확보 차원에서 패키지 그룹투어(FGT)와 개별 여행객(FIT) 유치를 위해 여행사, 가이드와 계약을 체결하고 FGTFIT카지노투어 알선수수료 지급 기준에 따라 알선수수료를 지급하고 있다.

 

이 계약에 따라 2013~2015GKL 카지노투어 실적은 2013179천명, 2014192천명, 20157월 현재 107천명으로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3~2015GKL 카지노투어 여행사와 가이드에게 지급된 알선수수료 총액은 6058백만원이었음. 알선수수료도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그러나 정작 GKL의 카지노투어 여행사와 가이드에 대한 관리는 매우 허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카지노투어 계약 여행사의 요건과 자격 등에 관한 규정이 부재했을 뿐 아니라, 계약 과정에서 중국단체관광객 전담여행사 여부와 가이드 유자격 여부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있었다.

 

이런 부실관리로 인해 GKL와 카지노투어 계약을 체결한 미자격 여행사가 201366개에서 201493개로 27개나 증가했음. 또한, 불법 여행사가 차지하는 비중도 201343.4%에서 201558.5%15%나 급증하였다.

 

이에 대해 박홍근 의원은 문체부는 미전담여행사들의 불법을 근절시키기 위해 집중 단속하고 있는데 산하단체인 GKL은 버젓히 미전담여행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알선수수료까지 지급하며 불법을 조장하고 있다”고말했다.

 

“GKL은 문체부, 지자체, 관광경찰과 협조하여 계약 여행사와 가이드 가운데 위법한 여행사와 가이드와는 계약을 해지하고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카지노투어 관련 규정을 제정하는 등 대책을 수립해야 할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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