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퇴원.. 피츠버그 단장 “재활 위한 한국행"허락하겠다

 

 

강정호, 60일짜리 부상자명단 등재...시즌 공식 마감


부상으로 반월판과 골절된 종아리뼈를 고치는 수술을 받았던 강정호가 이번주 내 퇴원한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폭스 스포츠는 “강정호가 이번 주 내에 퇴원할 것으로 보인다며 강 이 퇴원하더라도 아직까지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닐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은 이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강정호의 재활 과정에 관여할 것이다. 지금 상태에서는 강정호가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세심하게 볼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헌팅턴 단장은 “우리와 (피츠버그에서) 함께 있는 것이 중요하지만,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어할 때가 있을 것이라는 점도 존중해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강정호는 지난 18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 중 1회초 수비 때 병살 플레이를 펼치다 컵스의 1루 주자 코글란의 살인 태클에 왼쪽 무릎 안쪽 인대와 연골이 파열되고, 종아리뼈가 부러졌다.

 

강정호는 부상 당일 손상된 반월판과 골절된 종아리뼈를 고치는 수술을 받았다. 피츠버그 구단은 예상 회복 기간으로 6~8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정호는 부상자명단에 올랐고 이번 시즌은 마감했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news@ej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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